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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555

니네베, 이라크 (Nineveh, Iraq)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인 니네베. 하필 모술 인근에 위치해서 지금은 절대로 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아르빌에서 차타고 3-4시간이면 갈 거리인데, 엇그제도 폭탄테러가 나서 여러명 죽고, 쿠르드 번호판을 가지고 갔다가는 바로 공격(?) 당하는 상황이니 갈 가능성은 요원하네요. 런던에 가서 박물관이나 봐아겠습니다. ------------- 고대 도시인 니네베(Nineveh)[1]는 이라크 모술 바로 외곽 티그리스강 동편에 위치한다. 아무도 정확히 이 도시가 최초로 세워졌는지는 모르지만 수메리아와 바빌론 시기인 기원전 6천년전 문화정착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니네베라는 이름 자체가 수메리아 기원이다. 니네베는Sennacherib 왕 (704-681 BC) 때부터 Assur와 Nirmud.. 2012. 1. 18.
샤박(Shabak) 사람들 : 샤박인들의 관점 역사 16세기: 이 시기에 아마도 샤박인들은 페르시아로부터 메소포타미아의 Nineveh 평원으로 이주를 했음 1952년: 샤박인들을 독립된 민족으로 인식 1980년대: 사담 정권이 샤박 민족을 없애기 위해 22개 마을, 3000가정을 이라크 북부로 강제이주시킴. 샤박인들은 첫번째 대량학살 이라고 함 2003년: 쿠르드군이 샤박으로 침공해서 이 지역을 “쿠르드 샤박인”이라고 명명하고 샤박인들의 특성을 없애려고함. 샤박인들은 새로운 대량학살의 위험에 직면. 2005년: 샤박인들은 그들이 이라크내에 독립적인 민족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에 대한 데모를 시작. 쿠르드 KDP당의 군인들이 민간인을 향해 발파. 2006년: 샤박인들은 쿠르드에 의한 문화, 언어 및 민족 말살정책하에 있음. 종교 샤박인들은 무슬렘으로 6.. 2012. 1. 18.
샤박인 (Shabak people) 샤박 사람들은 북부 이라크에 사는 종교적, 인종적으로 소수부족이다. 이들은 주로Ninawa 지방 Sinjar 지역Ali Rash, Khazna, Yangidja, 및Tallara 마을에 살고 있다. 이들의 언어인 샤박어 (Shabaki)는 북서 이란어로 쿠르드어중Gorani 쿠르드어와 유사하다. 이 종족의 인구는 1970년대에 약 15,000명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현재는 약 60,0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샤박인은 3개의 서로 다른 분파(ta'ifs)로 나뉘는데, Bajalan, Dawoody 및Zengan 그리고Shabak proper가 그 분파다. 샤박인들은 orthodox 이슬람과 기독교와 연관되지만 다른 독립적인 종교를 믿는다. 이들은Shah Ismail[1]의 군대인Qizilbash[2]의.. 2012. 1. 18.
이라크 정치 단체들 이라크 정치 그룹들 (출처:bbc.co.uk, 2010/11/11) 이라크 정치 그룹들이 2010. 3월에 치루어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든 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여, 연정을 수행한지 수개월이 지났다. 어떤 당도 의회 325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관계로 각 당의 의석을 합종연횡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연합 (National Alliance) 주로 시아(Shia)파가 주를 이룬 그룹이다. 이 그룹은 2010. 3월 선거이후 수상인 누리 말리키(Nouri Maliki)의 법치국가 연합(State of Law Coalition)과 이라크 국가 연합(Iraqi National Alliance, INA)이 합쳐진 그룹이다. 국가 연합은 지난 10월 말리키를 수반으로 하기로 결정하.. 2012. 1. 17.
그래서 이 사회는 사람들을 컨트롤 할 수 있고 문득 가끔, 꽤 오랬동안 이어온 이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 그러니까 확 나의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인간형을 전환하는 그런 블로그를 꿈꿀 때가 있다. 하지만 99.9%의 경우 '아, 있는 블로그도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무슨 새 블로그를.......' 하면서 접게 된다. 오늘 문득 이런 것도 보이지 않은 사회적인 교육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모님의 언어형식을 빌리지면 '무식한 이공대생이 모르는 혹은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의 산물'일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막는 것. 누구에게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2012. 1. 12.
베트남 초창기 회사 들어와서 최초로 출장을 간 곳이 베트남이었다. 나의 회사 초기는 월급 2회 동결과 이어진 IMF에 따른 사업 축소로 나름 일그러진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 때는 젊었고 아는 것도 없이 용감했고 LOMO 하나만 들면 전 세계 어디로든지 갈 수 있을 것만 같던 시절이었다. 이후로 얼마나 많이 비행기를 타고 어떤 곳들을 다닐지 꿈도 못꾸었던 시절. 지금은 신청사가 생겼지만 90년대말 2000년대 초의 탄손녓 공항은 좁았고 냄새나고 duty free shop에서는 소련제 시계와 가짜 양주를 팔았었다. 이상하게도 일단 베트남에 정착하면 이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다. 아침에 호텔에서 주는 베트남 영자 신문인 Viet Nam News. 아마 이것도 신기했던 시절. 최초로 갔었던 하노이 울 회사 사무릿ㄹ에서 찍은 .. 2012. 1. 11.
최고의 책상 요사이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럴 때마다 꿈꾸는 것은 '나만의 공간'이다. 뭐 생각해보면 약간만 무리하면 이런 공간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삶이란 샐러리맨의 일상성이란 매 순간마다 나이에 의해서 혹은 경험에 의해서 다른 판단을 하고말기 때문에 정작 죽 뻗은 손끝 약 2.5cm 앞에 있는 '나의 공간'에 닿을 수 없는게 현실인 듯 하다. 그렇다고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서 나름 이런 저런 식으로 '만일' 내 공간이 생겨서 그러니까 먹고 자고 물건 쌓아두고 티비보는 공간이 아니라 뭐랄까 '뚝 떨어진' 공간이 생기면 이렇게 꾸미리라는 계획은 있다. 그 계획의 중심에는 넓은 책상이 있다.뭐 그렇게 크지 않더라도 넓고 네모 반듯하며 아주 심플한 소위 독서 테이블이 아닌 암 것도 없는 .. 2012. 1. 9.
짧고 저렴한 두바이 문화 여행 - Bastakiya 두바이에 살지만 솔직히 누군가 와서 두바이 관광을 하고 싶다고 하면 별로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뭐 일단, 사막 사파리 보내고, 쇼핑몰 구경시켜주고, 제일 높거나 비싼 식당에서 뭐 사주고 등등. 결국 뭐랄까 너무 두바이 식이라서 휙휙 자동차를 타고 어딘가에 내려서 뭔가 이질적인 느낌의 것들을 구경하거나 구입하거나 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누군가 "당신 걸어다니는 것 좋아하자나? 그래 뭔가 찾은 곳 없어?" 라고 묻는다면 정말로 별로 할 말이 없다. 두바이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관광객이거나 가난한 사람들 뿐이다. 그리고 두바이 자체는 문화가 깊은 국가의 수도였거나 하는 곳이 아니고 진주를 캐는 작은 어촌 마을이 최근 몇십년 사이에 급격하게 발전한 곳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 해가 UAE 건국 40.. 2011. 11. 28.
아르빌에 음식점 소개 - 생선요리집 이번에 모모님의 소개로 첨으로 방문한 생선요리집을 소개합니다. 잘 아시겠지만서도 (누가?) 쿠르드 지역은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 입니다. 물론 호수들이 있어서 민물생선구이 요리는 있지만 뭐 아무래도 바다 생선이 맛이있는 법이죠. 이런 이유로 해서 쿠르드에는 민물 붕어구이 집을 빼놓고는 생선요리 식당이 없었는데 이번에 하나 찾아냈습니다. 식당 이름은 쿠르드어로 뭐라뭐라 써있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영어로 Turkish Fish Restaurant라고 써있습니다. 원래는 터키에서 쿠르드의 호텔과 큰 쇼핑몰에 생선을 납품하던 터키 아저씨가 직접 생선요리집을 낸 곳입니다. 덕분에 터키식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터키는 지중해에서 흑해까지 이어지는 바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선들이 나옵니다. .. 201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