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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555

아래 만화가 왜 재미있는지 알아맞춰 보세요 눈치 채신 분들은 답글 달아주세요. ㅋㅋㅋ 2012. 2. 21.
그런 사람이 한 명 정도 필요하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주변에 담장을 (혹은 아우라라고 할까 흠흠) 착착 쌓아 올리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남들이 내 귀에 대고 하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슬슬 저 담장 너머에서 들려오기 시작을 하고, 이 결과로 내 개인적인 성숙이랄까 개인의 성품이랄까 하는 것들은 이전에 비해서 잘 돌아보게 되는데, 이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정작 나름대로의 나르시즘에 빠져서 '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든가 '내가 보기에 이 세상은' 등등의 생각이 점점 짙어지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까 내 생각이 진실에서 멀어져 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결국 사람은 혹은 살아 나가는 과정은 절대 좌표를 가지고 가기 어려운 것이라서 누군가 주변에 있어 자기에게 "오빠 그러니까 당신이 늙어서 그런거라구요" 라든가.. 2012. 2. 19.
요사이 언더월드에 급작히 빠져버렸습니다. 무슨 심리적인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언더월드에 푹 빠져서 지내는 요즈음입니다. 간만에 소위 영화 아껴서 보기 모드로 진입해서 잠깐 과자등을 가져오는 시간마다 정지 버튼을 눌러대고있습니다. 네네 소위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것이지요. 게다가 알고보니 얼마전에 4번째 영화인 Awakening이 개봉을 했네요. 곧 볼 예정입니다. 흠흠- 그나저나 3편에 해당되는 Rising of Rikan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떨어지는 시리즈인듯 합니다. 결론은 셀린느의 검은 옷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뭐뭐 솔직히 셀린느 역을 하는 Kate Beckinsale 그녀 보다는 영화속의 그녀가 끌리는 것이겠지요. 으음 이렇게 말하면 단발에 가죽 취향으로 전락하는 것인가요 -_-;;;; 솔직히 셀린느 같은 여친 .. 2012. 2. 19.
My Tam의 Sai 베트남 가수인 My Tam의 신곡 (으로 추정되는 -_-;;;) 뮤직 비디오가 나왔습니다. 즐감 하시길. 2012. 2. 15.
한 겨울에 제네바 급작한 출장이었다. 출발 전 날 결정되고 바로 비행기표부터 알아본 다음 구글 어스로 호텔을 찾아서 예약을 하는 그런 여행 (정확히는 기술회의를 위한 출장)이었다. 제네바는 옛날 옛적에 스키장 갔다오다가 한 번 잠깐 들렸고, 그 다음 몇 년 전에 기술회의 하느라 출장을 갔던 곳이라서 이미지가 약하다고 해야하나 별 생각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번 출장으로 아주 강한 이미지 하나가 머리에 밖혔다. '추위' 정말 추웠다. 두바이에 사는 내가 결단코 입을 필요가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거위털 파카를 껴입고 덜덜 떨었었다. 이번에 숙소는 제네바 기준으로 보면 저렴하지만 (옆에 호텔 숙박비의 1/10) 시내 중심에 있는 곳이었다. 당근 시설이라든지 서비스라든지는 역시 저렴(?)한 수준. 나름 역사가 있.. 2012. 2. 15.
간만에 다녀온 스코틀랜드와 잠깐 런던 아마도 영국친구들이라면 "너 미쳤구나 1월에 스코틀랜드라니!!!" 라고 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여행일 때 이야기 이고 회사에서 가라는 출장은 그게 1월이든 비가 열라오다가 눈으로 바뀌고 바람불고 까맣거나 회색인 하늘인 스코틀랜드라도 가야한다. 덕분에 1월에 스코트랜드를 만났다. "이번에 숙소는 회의장소에서 가까운 호텔이다 " 라고 모모 대리가 얘기했을 때부터 감이 왔는데, 역시나 middle of nowhere 주변에는 숲만 있다. 참고로 가장 가까운 집은 1.6마일 떨어져 있다. 덕분에 엄청나게 맑은 공기가 톡 쏘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중동의 모래 둥둥 떠다니는 공기에 비할 바는 아니어서 흐린 날씨라도 한 두시간 걸어다니는 즐거움이 있었다. 숲속의 작은 호텔. 1940년대부터 손님을 받았단다. 고로.. 2012. 2. 15.
열라 추워진 두바이 요사이 두바이는 이상 기온이라고 할 만큼 춥습니다. 그러니까 기온이 14-16도까지 저녁에는 떨어지고 오늘은 13도까지 내려간다는 얘기가 있네요. 당근 추위에는 대책이 없는 이 나라는 단순하게 에어컨을 끄는 것 이외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뭐냐 우울한 얘기를 하자는 것이냐? " 라고 물으신다면, "아니다" 라도 말씀드리고 싶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비록 두바이에 살지만 한국사람입니다. 간만에 찾아온 이 서늘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주 영하 9도까지 떨어진 이라크에서 돌아와서 뭐랄까 이런 서늘하고 약간은 으실으실한 느낌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지난 번에 구입한 야외용 테이블을 베란다에 펴고, 따끈하게 차를 끓이고, 티 라이트(tea light)를 켜고, 영국서 구입한 윗도리를 입고, 얼마.. 2012. 1. 25.
2012년 설날 보고서 설날이라고 해봐야 여기 두바이는 그냥 평일이다. 작년에는 무리해서 새 해를 보겠다고 휴가내고 후자이라까지 가서 동행의 일출을 봤지만, 올 해는 3차 연장을 시도한 출장 때문에 설 연휴 첫 날에야 겨우 두바이로 돌아왔다. 새벽에 도착해서 아침에 잠깐 눈을 붙이고 회사에 나가 왠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설날 당일에 휴가를 냈다. 휴가를 냈다고는 하지만 도무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월요일의 설날의 아침이었다.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하고 그 동안 몇번 미루어뒀던 농산물도매시장에 가서 야채를 구입하고, 영화관에 가서 미션 임파서블 Ghost Protocol을 봤다. (역시 설에는 영화구경이지) 내가 사는 두바이가 나왔다. 두바이 주민 입장에서 보면 - 무슨 모래폭풍이 저런게 있나 - 아 두바이 떠나기 전에 한 .. 2012. 1. 24.
My Tam의 Ngo Dau Tinh Da Quen Minh Sometimes it became pleasure that you found bit old songs in your harddisk. 201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