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넷북 이야기
지난 5년간 줄기차게 사용을 했던 회사 노트북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솔직히 마음을 먹었다기 보다는 그 동안 아답터 3회, 키보드 2회를 교체하고, 하드 전체 포맷을 5회를 해왔고, 이제는 LCD 베젤은 금이 갔고, 키보드의 왼쪽은 떠있으며, 부팅을 하는 동안 같이 전원을 넣은 맥에어로 메일 검사하고 대충 답장하고, 인터넷 보고 있을 수 있는 막강한 시동시간을 보여주며, 이미 하드는 90% 이상의 사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얼마전에 업무용 자료를 외장 하드로 옮기고, 모든 사진도 맥으로 옮기고, 모든 노래도 맥에서 관리하게 만들었던, 게다가 트랙패드는 클릭 스위치가 고장난 상태 등등 5살짜리 노트북이 보여줄 수 있는 (그리고 예상되는) 상태의 노트북이 이제는 키보드가 자기 마음대로 1/3정도 쉬어가면서 ..
201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