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70

새로운 노트북으로 쓰는 첫 포스팅

원래 계획은 이랬더랬습니다. "네네, 윈도우 8이 깔린 노트북이 생겼는데.... 결론은.... 뭐 큰 차이가 없네요. 윈도우가 그렇죠" 였답니다. 사실 처음부터 구매할 때 '무난하고', '예측 가능하고', '회사에서 쓰기 좋은', '게다가 '외국에서 적정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종을 선택했기 때문에 위의 예상은 적절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적인 요소라고 불리는 '그 무엇' 덕에 장장 3주가 넘는 시간이 걸려서 제 손에 노트북이 들어왔고, 겨우 목요일 퇴근 때 주말에 새 노트북을 셋업하기 위해 집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1) 울 회사 시스템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 버젼이 필요하다 (아- 이부분 할 말은 많지만 IT를 admire 하기로..

넷북 GeoConflict 3 머신으로?

혹시나 컴파일사에서 90년대 후반 발매했던 한글판 디스크 스테이션이라는 잡지를 아시는지?(알고 계시다면... 당신은 도대체 몇 살인지....-_-;;;) 암튼 이 잡지를 구입하면 CD를 하나 주는데 (그래 이게 목적이었지) 여기에는 당시로서는 나름 신기한 게임들이 들어있었다. 그 중 가장 좋아라 하는 것이 volume 4에 포함되어 있었던 일종에 RPG (라고 적어놓고 방치형 게임이라고 읽는다) 게임인 지오 컨플릭트 3을 가장 좋아했다. 워낙 게임에 관심이 없는 내가 이 게임을 통해서 결국 디아블로의 수렁텅이로 빠지고 말게 한 그런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뭐랄까 유저가 별로 할 것이 없는 게임인데, 당시로서는 상당한 그래픽 수준과 사운드를 자랑했다.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하시길 이렇게 ..

나의 넷북 이야기

지난 5년간 줄기차게 사용을 했던 회사 노트북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솔직히 마음을 먹었다기 보다는 그 동안 아답터 3회, 키보드 2회를 교체하고, 하드 전체 포맷을 5회를 해왔고, 이제는 LCD 베젤은 금이 갔고, 키보드의 왼쪽은 떠있으며, 부팅을 하는 동안 같이 전원을 넣은 맥에어로 메일 검사하고 대충 답장하고, 인터넷 보고 있을 수 있는 막강한 시동시간을 보여주며, 이미 하드는 90% 이상의 사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얼마전에 업무용 자료를 외장 하드로 옮기고, 모든 사진도 맥으로 옮기고, 모든 노래도 맥에서 관리하게 만들었던, 게다가 트랙패드는 클릭 스위치가 고장난 상태 등등 5살짜리 노트북이 보여줄 수 있는 (그리고 예상되는) 상태의 노트북이 이제는 키보드가 자기 마음대로 1/3정도 쉬어가면서 ..

복사한 글 서식없이 붙이는 방법

인터넷을 돌아다니는데 "웹에서 복사한 텍스트, 기존 서식없이 붙여넣는 법"이라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출처)PureText라는 일종에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소개되었죠.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간단한 단축키로 서식없는 텍스트를 붙일 수 있지만 그리 자주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쉽게 하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간단합니다. 1. 인터넷에서 글을 복사합니다. 그러니까 마우스로 텍스트를 드래그해서 카피하는 것이죠 -_-a 2. 윈도우 메모장 (notepad)를 열고 복사한 내용을 붙인다. 3. 다시 이걸 카피한 다음에 워드 등 원래 붙이려고 했던 곳에 붙인다. 결국 중간에 메모장에 붙이고 다시 복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링크나 글자 서식등은 사라..

애플사의 WWDC 2013 키노트를 보고서

역시나 안본다 안본다 하다가 결국은 다 봤습니다.예상대로 애플은 착실하게 준비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죠. 새로운 운영체계인 매버릭스 새 운영체계는 파인더 시스템, 사파리, 키체인, 아이클라우드, 알리, 멀티 모디터 지원 사항을 업그레이드 시켰고요,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확장하는 식으로 iWorks를 개선해서 피씨에서도 iWork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 동안 기다렸던 iBooks를 맥에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을 하고요. (이건 개인적으로 조금 더 빨리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새로운 맥 오에스다운 변화를 주었네요. 하드웨어에서도 맥에어, 에어포트 익스트림, 타임캡슐, 맥프로 등에 업그레이드와 디자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자인 변화의 방향은 더욱더 미니멀 해지는 쪽이네요. 사파리도..

아이북스에 대한 생각

어제야 드디어 겨우 시간을 내서 애플사의 키노트를 봤습니다.뭐 이미 밝혀진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볼 수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전자책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지금까지 소위 전자책 솔루션들을 몇번인가 경험했고, 솔직히 그리 좋은 결과를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키노트에서 아이북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식으로 발표할 적에는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지난번에 전자책 제작 도구인 iAuthor를 무료로 배포했고 이번에 업데이트를 내어논 애플의 정책은 분명히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시스템은 전자책을 단순히 아이패드라는 장비에 묶어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전자책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디어까지 진보를 했으면서 맥에서 사용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