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캐나다 이야기11 카나다에서는 무슨 일이? 한국에서 카나다로 가는 것도 힘이 들지만 이곳 두바이에서 날아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에 출장으로 카나다에 다녀왔습니다. 흑흑-그러니까 두바이에서 시애틀로 날아갔다가 다시 시애틀에서 캘거리로 날아가는 나름 최단 거리 이동임에도 역시나 길고 긴 비행이었죠. 20시간 넘게 날아가서 이틀간 회의하고 다시 20시간 넘게 날아오는 출장에서 뭐 그리 신나는 일이 있었겠습니까만은, 또 덕분에 사진은 거의 찍지도 못했지만은, 나름 깨알같은 즐거움들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 하아- 정말 찾기 어렵..... -_-;;; 시애틀-캘거리 이동에 이번에는 알라스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알라스카 항공 답게 꼬리날개에는 이뉴이트족 그림이 터억-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장님 얼굴인줄 -_-a 아-.. 2012. 7. 2. 카나다 출장 non-verbal mode To Calgary at Seattle Airport Calgary for work crossing Rocky Mountain Seattle Day Trip famous clam chowder in Seatle the first Starbucks 50 years old monoline Space Needle 2012. 5. 17. 카나다 출장 (1) 오오, 시애틀 공항에서 무료 인터넷이 되서 글을 올립니다. ----------------------------- 2012. 5. 9 지난번에 방문했던 카나다는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주로 에드먼톤에서 있었고, 원래 계획하던 출장도 아니었고 등등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도시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되는 거주기간 대비 사진수로 볼 때, 카나다는 도시에 종류에 상관없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도시 중에 하나다. 이번 출장도 전적으로 의도하거나 계획된 그런 것은 아니다. 뭐랄까 상황이 내가 주도하는 것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조차도 하는 수 없이 끌려가는 그런 출장이 만들어졌다.그리고 떠나는 카나다 이야기. 카나다라는 곳은 우리 나라에서도 멀.. 2012. 5. 10. 음악의 효용성 - 이번 출장에서 도움이 된 외국으로 출장을 갈때면 늘 판다군을 데리고 다닌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을 들고가면 아직 로밍의 비용이나 효용성에서 문제가 있고, 판다군을 데리고 가면 연락처라든가, 여행디테일이라든가 하는 면에서 (심지어 노트북들고가기 싫을 때 간단한 워드프로세서도 되니까) 유용하다. 화이팅 판다군!!! 또 하나 유용한 것이 알람기능이다. 호텔에서 모닝콜을 신청해도 되지만 이게 한 번에 일어나지 못할 경우라면 문제가 된다. 판다군의 경우 '벨이 울린다 > 판다군을 켠다 > 비밀번호를 누른다 > 알람프로그램에서 정지를 누른다' 의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일어날 확률이 높다. 특히나 시차가 커서 낮밤이 완전히 뒤바뀐 경우에 유용하다. 문제는... 도데체 어떤 사운도로 알람을 만들까 하는 것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2008. 3. 18. 캐나다 여행기 (6) 뱅쿠버 공항입니다. 정신없이 캘거리에서 뱅쿠버로 오고 뭐 그전에 회의도 했고 해서 그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군요. 게다가 이번에 같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대부대가 되어 이동을 하니 개인 시간은 전혀 없네요. 그나마 울 회사 전통이 '비행기 따로 타기' 덕분에 비행기에 올라서는 일종에 자유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뱅쿠버는 캘거리와는 달리 공항도 이쁘고 왠지 international 한 냄새가 나는군요. 이제 10분이 있으면 보딩이 시작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캐나다 여행이 끝이나는 것 같네요.... 2008. 3. 15. 캐나다 여행기 (5) 어제 오전에 발표회에 갔다가 부랴부랴 카나다 소장님이 부르셔서 비행기를 바꿔서 캘거리로 내려왔다. "뭐시? 무슨 발표회얏!!! 빨랑 내려와서 이쪽 일 좀 도와!!!" 가 대화의 주제였다. 문제는 비행기를 바꾸는 바람에 에어 캐나다가 아닌 에어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저가 항공인 Jazz라는 항공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보딩패스를 받고 보니까 좌석번호가 9번이라서 좋아라 했는데 비행기가 얼마나 작은지 뒤에서 세번째 자리였다 -_-;;; 그리고 예상대로 프로펠러 달랑 2개로 날아오른다. 그리고 역시다 예상대로 엄청 흔들리고 시끄럽다. 뭐 한 시간도 안되는 거리지만.... 다이나믹한 비행을 보여줬다. 불쌍하게도 바로 사무실로 직행해서 가볍게 프레젠테이션 해주시고 (흑흑-) 사람들과 어울려서 간만에 한국식 식사를 했.. 2008. 3. 14. 캐나다 여행기 (4) 정말로 이 도시는 그리 재미있는 그런 곳이 아닌듯 싶다.뭔가 내용을 보면 이런저런 행사들이 많기는 한데, 모두 참석을 해도 뭐 그리 재미라는 것은 없다.방금전에 공식만찬이란 것을 마치고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오자 찾아오는 고요. 한국에서와는 다른 그런 고요가 계속된다.왠지 영국과 비슷하지만 마음에 드는 펍도 발견하지 못한 관계로 (있기는 한 것인지) 생활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어짜피 캘거리에 가면 지사사람들 만나서 아주 한국적인 삶과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시간이 나쁘지는 않을수도 있고....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회의가 있다.뭐 밤낮이 바뀐 관계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참, 아침에 섬머타임이 시작된줄 모르고 허둥댔었는데, 내일은 그런 문제는 없겠지.... 좋아하는 .. 2008. 3. 11. 캐나다 여행기 (3) 방안에서 인터넷이 되니까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가는 군요.덕분에 왠지 라디오 방송을 하는 기분이 들고 있다는... ^^;; 방금 저녁을 먹고 커피를 한 잔 하고 왔습니다.여기 시간은 지금 오후9시15분이네요. 한국은 벌써 월요일이자만 이쪽은 아직 일요일 밤이네요. 후후 저녁 얘기를 하자면,캐나다는 적어도 여기 에드멘톤은 일요일 저녁에 밥을 먹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안보이고 (참고로 호텔은 city centre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문을 연 곳이라고는 Subway, TwoCups 밖에 없고 심지어 별다방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군요. 결국 묶고있는 호텔 1층에서 비프버거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또 가게라든가 편의점도 보이지 않아서 오늘 밤은 무지하게 건전하게 보낼 예정입니다.내일부터는 다시 일.. 2008. 3. 10. 캐나다 여행기 (2) 2008.3. 9 오후 6시 (캐나다 시간) 한국에서 뱅쿠버까지는 전형적인 이코노믹 클라스 비행기 여행이었다.밥을 두 번 먹고 영화를 두개 보고 옅은 잠을 청하자 뱅쿠버에 내려준다.문제는 이게 동쪽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라서 공항에 내리자 몸이 뻐근하다. 같이 가는 대리녀석은 아에 정신을 놓고 비행기에서 덮고 있던 담요를 쓰고 내린다. 한국에서 연착이 있어서 정작 비행기를 내리고보니까 연결 비행편까지 달랑 1시간10분이 남아있다. 느릿느릿한 수속을 겨우 통과하고 (캐나다는 국내선으로 갈아타려면 물건을 다 찾아서 다시 체크인 해야한다) 거의 뛰어서 에드몬턴행 비행기에 올랐다. 달랑 4줄 좌석인 비행기는 의외로 조용하게 눈 덮히 산위를 날라 에드먼톤에 도착을 했다. 분위기는...도시 전체가 우울하다.우리나라 .. 2008. 3.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