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캐나다 이야기

카나다에서는 무슨 일이?

mmgoon 2012. 7. 2. 14:44

한국에서 카나다로 가는 것도 힘이 들지만 이곳 두바이에서 날아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에 출장으로 카나다에 다녀왔습니다. 흑흑-

그러니까 두바이에서 시애틀로 날아갔다가 다시 시애틀에서 캘거리로 날아가는 나름 최단 거리 이동임에도 역시나 길고 긴 비행이었죠.


20시간 넘게 날아가서 이틀간 회의하고 다시 20시간 넘게 날아오는 출장에서 뭐 그리 신나는 일이 있었겠습니까만은, 또 덕분에 사진은 거의 찍지도 못했지만은, 나름 깨알같은 즐거움들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 하아- 정말 찾기 어렵..... -_-;;;



시애틀-캘거리 이동에 이번에는 알라스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알라스카 항공 답게 꼬리날개에는 이뉴이트족 그림이 터억-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장님 얼굴인줄 -_-a



아- 간만에 타는 플로펠러 항공기였습니다.

플로펠러기들이 더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이거 소음이 장난이 아니죠. 




알라스카 항공의 개인적으로 최대 장점은 바로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의 1호점인 Pike Place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 그리고 그 다음 장점은................................... -_-;;;;;




카나다 하면 그리고 geologist 하면 역시나 술!!!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나다 특산품으로 추정되는 big rock이란 맥주를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오른쪽에 아저씨(?)는 웨일즈 사람으로 조국을 버리고(??) 현재 캘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차가 6대나 있다고 자랑을 팍-



오오 big rock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grass hopper보다는 traditional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괜찮은듯 합니다.


그렇다면, 커피와 맥주밖에 좋은 것이 없었느냐..... 하아- 뭐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출장이 뭐 다 그렇죠. -_-a



아, 그리고 신기했던 것 하나.

시애틀 공항에서 버스를 탔는데, 뭐랄까 붉은 색의 굴절버스였는데 신기하게도 버스안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더군요!!

아, 이건 카나다 이야기가 아니네요. 

 


두바이에 돌아왔는데 몸이 영- 개운하지 않네요. 흠흠- 뭔가 좋은 것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