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애플사의 WWDC 2013 키노트를 보고서

역시나 안본다 안본다 하다가 결국은 다 봤습니다.예상대로 애플은 착실하게 준비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죠. 새로운 운영체계인 매버릭스 새 운영체계는 파인더 시스템, 사파리, 키체인, 아이클라우드, 알리, 멀티 모디터 지원 사항을 업그레이드 시켰고요,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확장하는 식으로 iWorks를 개선해서 피씨에서도 iWork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 동안 기다렸던 iBooks를 맥에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을 하고요. (이건 개인적으로 조금 더 빨리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새로운 맥 오에스다운 변화를 주었네요. 하드웨어에서도 맥에어, 에어포트 익스트림, 타임캡슐, 맥프로 등에 업그레이드와 디자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자인 변화의 방향은 더욱더 미니멀 해지는 쪽이네요. 사파리도..

도구에 의한 피드백

나는 도구에 의한 피드백을 믿는 사람이다.그러니까 사람은 어떤 도구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얼마만큼의 결과물을 내느냐가 혹은 어떤 종류의 결과물을 내느냐가 좌우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고장난 아이폰 덕에 나름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며칠간 강하게 느껴지고 있다.아이폰 덕에 주말에는 웬만해서는 켜지 않는 노트북이 계속 틀어져있고, 만일 아이폰이 켜져 있었다면 트윗이 될 이 글이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다. 뭐 회사로 보면 아이폰이 없는 덕분에 이메일에 대한 반응이 느린 약점이 있지만노트북을 쥐고 있으니까 뭔가 좀 더 회사에서 할 만한 일들을 붙잡고 손에서 놓지 않고 있으니 결국 비슷한 것인가. 티비에는 전국 노래자랑 연말결산이 나오고 있고,나는 휴일에도 이런저런 회사일 생각하다가 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소개 - TouchMemo

간만에 좋은 아이폰/아이팟 터치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질렀습니다. 이름은 TouchMemo 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메모 프로그램이 있지만 기능들은 화려해도 실제로 도움이 되지 못해서 결국에는 원래 내장된 메모로 돌아왔었는데, 이 어플은 뭐랄까 가늘고 긴 작은 포스트잇 같은 기능을 합니다. (그 왜 있자나요. 저는 많이 사용합니다만) 이렇게 쓰니까 좀 어눌하군요 –_-;; 기본적으로 한 화면에 포스트잇을 붙이듯이 한 두 줄짜리 메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서 저는 간단간단한 할 일 (works to do)를 작성하는데 사용합니다. 한 화면으로 보니까 간단하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작성 후에도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서 우선순위를 바꿀때도 좋습니다. 일본사람이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은..

아이폰에는 학습능력이 있단 말인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곳은 (네네 이라크 변방이죠 –_-;;) 왠지 예상이 되겠지만 휴대폰 사정이 좋지 못하다. 3G 서비스가 시작이 되었다고는 전해지지만 아직까지 95%이상은 GSM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그나마도 그다지 연결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일하는 현장에서도 휴대폰 신호를 위해 증폭기를 달았다. 뭐 그래봤자 신호 강도는 날씨라든가 바람 그리고 왠지모르는 이상한 요소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난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폰은 지난 번에도 썼다시피 거의 먹통이다. 달랑 전화와 문자라는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다. 그나마도 신호강도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전화기능이 떨어진다는 아이폰으로서는 여간 분투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처음에 아이폰을 이라크로 들고 들어왔을 때 옆에 있는 삼성폰은 시그널을 잡..

아이폰에 한글 입력 도우미

아이폰에서 영문이나 한글을 입력하다가보면 일종에 도우미 시스템이 나타납니다. 상대적으로 키보드가 열악한 아이폰에서 나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글 입력시에는 영문에 비해 recommended word가 떨어지느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조금전에 '오래간만에'라는 글을 치려고 하는데 '오레가노' 라는 추천 단어가 나오더군요. 흠- '오레가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한국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다음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조금 더 분발하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그럭저럭 좋은편이기는 하지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라크에서 아이폰 맵 사용하기

아이폰에 있는 지도는 유럽에서는 참 유용합니다. 그리고 꽤 정확하고요. 지난번에 영국 갔을적에 처음 가보는 호텔을 찾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다죠. 그래서 이번에는 이라크에서 함 번 적용을 시켜보았습니다. 일단 시추현장 그러니까 야외에 산이에서 한 번 해봤습니다. 나름 비스므레한 좌표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슐레마니아 시내에서 한 번 해보니 정말 '비스므레한' 좌표인 것을 알게됬습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실제 아이폰이 잡아낸 위치와 실제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적어도 한 두 블럭은차이가 있네요.(직선거리로 500m 차이입니다) 아직은 이라크 지리정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이 나라 아직도 지형도도 정확하게 없습니다) 혹시나 미군이 이쪽 위성정보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암튼 이래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