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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555

카나다 출장 non-verbal mode To Calgary at Seattle Airport Calgary for work crossing Rocky Mountain Seattle Day Trip famous clam chowder in Seatle the first Starbucks 50 years old monoline Space Needle 2012. 5. 17.
카나다 출장 (1) 오오, 시애틀 공항에서 무료 인터넷이 되서 글을 올립니다. ----------------------------- 2012. 5. 9 지난번에 방문했던 카나다는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주로 에드먼톤에서 있었고, 원래 계획하던 출장도 아니었고 등등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도시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되는 거주기간 대비 사진수로 볼 때, 카나다는 도시에 종류에 상관없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도시 중에 하나다. 이번 출장도 전적으로 의도하거나 계획된 그런 것은 아니다. 뭐랄까 상황이 내가 주도하는 것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조차도 하는 수 없이 끌려가는 그런 출장이 만들어졌다.그리고 떠나는 카나다 이야기. 카나다라는 곳은 우리 나라에서도 멀.. 2012. 5. 10.
앞으로의 이동거리 퇴근해서 이것저것 일정을 정리하다가 보니, 앞으로 한 달간 이곳저곳 다니게 되어있다. 순전히 심심해서 앞으로 한달간 이동거리 그러니까 지상이동(?)을 제외하고 온전히 하늘로 날아다닐 거리를 계산했더니 약 62,000km가 나온다.내 기억이 맞다면 지구 둘레가 약 4만킬로미터니까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 날아다닐 계획이다. 음, 요사이 생각나는 것이 오래전에 어떤 분이 내가 21층 산다고 했을 적에 하셨던 말인데, "이게 사람이 땅의 기운을 못받으면 시름시름 앓게되는 것이지" 이 말에 의하면 나는 요 몇년간 땅에 인접해서 산 적이 없고 (실제로 지금도 19층에 살고 있다), 비행기도 여기저기 날아다는 까닭으로 위의 이론이 맞다면 몸에 큰 문제가 있을만하다. 아- 그래서 배가 나오나 -_-;;;;; 이건 맥.. 2012. 5. 8.
얼마전에 득템한 녀석 취미중에 하나가 이 블로그를 상당 기간 보신 분들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티폿을 모으는 것입니다.이 취미의 문제는 그러니까 맘에 드는 티폿이라는 것이 돈이 있다고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 평소에 시간 날 때마다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죠. 얼마전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모 쇼핑센터를 기웃거리고 있던차에 다음 녀석을 만났다죠. 그러니까 원래는 모로코식 요리를 하는 그런 용기로 사기 재질로 되어 있는 녀석입니다.이 녀석은 그 중에 작은 녀석으로.... 으음, 뭔가 작은 녀석들을 요리하는 그런 녀석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단순히 이뻐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가격도 뭐 저렴하였기 때문이었죠. 그렇다고 모로코식 요리를 해먹기에는 레시피도 모르고, 아직까지는 모로코 요리에 빠지지도 않았으며, 이 .. 2012. 5. 5.
아테네 여행시 자료 그리스는 워낙 유명한 나라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자료가 많습니다.이번 여행에도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들을 많이 활용했다죠. 일단은 지도.아테네의 유적지들은 대부분 걸어다닐 수 있고, 아테네의 골목들이 아름답기 때문에 지도는 필수입니다.인터넷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고 여행안내소나 호텔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그 중에서 가장 자세하고 유용한 지도는 그리스 관광청에서 주는 지도입니다.다음 파일들을 다운받아서 원래 크기로 인쇄해서 지도를 만들거나 아이패드에 넣어두시면 유용합니다. 특히나 작은 길들도 잘 나와 있어서 골목들을 다니기에 좋습니다. 첫번째 파일은 지도 파일이고, 두번째 파일은 이 지도에 인덱스 입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명소들이 다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리스 관광청에서 (한글 사이트는 링크가 좋.. 2012. 4. 30.
논문 표절에 대한 단상 문득 트윗을 읽다가 보니 얼마전 국회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논문 표절/복사에 대한 글과 이와 연관된 논문표절에 대한 글이 많다. 이런 글들 중에 "논문을 쓰다가 보니 일부 표절할 수도 있다" 라는 표현을 읽었다. 글쎄 과연 그럴까?내가 논문을 쓸적에 지도교수에게서 끊임없이 나중에는 스트레스가 되서 나를 짓누를 정도로 괴롭혔던 그것이 '나만의 독창성(originality)' 였다. 심지어 우리 교수에게서 "만일 당신 논문의 결과가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말한 것이 다 맞답니다'라면 왜 너는 이 주제에 시간과 돈을 쓰지? 그렇다면 빨리 다른 주제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 라는 얘기까지 들었었고, 그런 고민과 갈등을 두고 겨우겨우 논문이 나왔지만 저자로서 바라보기에 부끄럽고 모자란 산물 같았다. 적어도 논문은 혹.. 2012. 4. 29.
요사이 요리 일기 일단은 몇달전에 집을 나간 파스타 요정은 도무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덕분에 파스타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고, 아무리 싱싱한 새우나 오징어를 봐도 파스타까지 생각이 연결되지 않습니다.파스타 국수들은 이미 장식품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을 하려는 듯이 보이고 있습니다.파스타가 내 인생에 차지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빨리 파스타 요정이 돌아왔으면 합니다. 그리스 여행의 영향이 전반적인 요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습니다.대부분의 음식들이 단순하고 원래 재료의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덕분에 샐러드는 드레싱을 자제하고 달랑 올리브유와 오레가노 약간의 레몬즙만 쳐서 먹고있고,고기 등의 요리에서도 소스가 최소로 자제하고 있다지요. 중국음식 그러니까 우리나라식 중국음식이 아니라 외국에서 파는.. 2012. 4. 28.
급 스콧랜드 출장 세번째 아침에 일어났더니 역시나 비가 오고 있었다.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잽싸기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어제 전해들었던 대로 출근시간이라 정체가 심하다. 기본적으로 좁은 도로가 있는 아버딘은 아침마다 이 모양이라는 어제 들은 이야기가 기억났다. 그리고 아버딘 공항에 도착했다.아버딘 공항도 많은 유럽 공항들이 그렇듯이 self check-in을 한 다음 짐만 붙이는 그런 시스템이다. 보딩 패스를 들고 짐을 붙이러 갔더니 짐을 붙이는 카운터(baggage drop counter) 아가씨가 친절하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사소한 친절에 감동을 먹는 것을 보면 중동에 꽤 살았나보다. 역시나 오늘도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날았다.별 일은 없었는데 착륙.. 2012. 4. 27.
급 스코트랜드 출장 두번째 둘째날은 뭐랄까 일하는 날이었다. 회의장에 가서 떠들고 (실제로는 논의라고 표현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르 하다가 보니까 배가 고파졌다. 영어로 말하면 특히나 체력적인 소모가 큰 관계로 애들을 꼬셔서 뭔가 스코트랜드적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어짜피 아버딘은 작은 동네라서 좁은 길을 달려서 펍으로 갔다. 점심으로 파이를 먹고 다시 회의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시간은 6시가 넘었지만 하늘에는 아직도 태양이 있다. 역시나 아버딘은 북쪽 나라인듯. 저녁시간 전에 잠깐 산책을 나갔다. 그렇게 짧은 햇볓은 지나갔다. 이게 이번 출장 내내 본 최초이자 마지막 햇볓이었다. 201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