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두바이 이야기

얼마전에 득템한 녀석

mmgoon 2012. 5. 5. 22:23

취미중에 하나가 이 블로그를 상당 기간 보신 분들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티폿을 모으는 것입니다.

이 취미의 문제는 그러니까 맘에 드는 티폿이라는 것이 돈이 있다고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 평소에 시간 날 때마다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죠.


얼마전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모 쇼핑센터를 기웃거리고 있던차에 다음 녀석을 만났다죠.



그러니까 원래는 모로코식 요리를 하는 그런 용기로 사기 재질로 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그 중에 작은 녀석으로.... 으음, 뭔가 작은 녀석들을 요리하는 그런 녀석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단순히 이뻐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가격도 뭐 저렴하였기 때문이었죠.


그렇다고 모로코식 요리를 해먹기에는 레시피도 모르고, 아직까지는 모로코 요리에 빠지지도 않았으며, 이 작은 녀석이라면 닭 1/4마리도 들어가기가 어렵다죠.

그래서 결국,



이런식으로 맥주용 안주 그릇으로 거듭났습니다.

나름 멋있서서 견과류 소모량이 급 늘어났습니다. 네, 단순하죠. 흠흠.


암튼, 득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