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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555

호텔 화재시 행동요령 저는 개인적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 편이라 호텔에 투숙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 글을 읽고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아무래도 우리 나라는 안전에 대한 정보나 노력이 부족한데요, 혹시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여행이나 출장 등을 생각해서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경고: 호텔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by Captain RH Kauffman, LA소방서 불이 난 호텔에 있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소를끼치는 경험이지만 한번은 반드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숙한 호텔에 불이 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것처럼 말이죠. 샌프란시스코 토마스 호텔 20명 사망텍사스 휴스텐 걸프 호텔 54명 사망시카고 라 살레.. 2012. 11. 22.
밤을 굽고 있습니다 요사이 두바이에도 밤이 나옵니다.수퍼에서 밤을 사다가 오븐에 구워먹는 재미가 솔솔하지요.칼집을 내고 오븐에 넣어 구운 후 껍질을 까면서 맥주를 마시는 낙으로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아니 언젠가 부터 밤을 안주삼아 마시면 엄청난 양의 가스가 발생을 하고 분출하게 된다는 겁니다.흑흑-지간 수십년간 밤을 먹어왔지만 이런식으로 직빵인 반응은 처음이라지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두바이에 수입되는 밤은 종자가 다르다.(2) 중국 녀석들이 수출하는 밤에다가 뭔가를 저질렀다.(3) 나이가 먹으면서 내 몸의 체질이 변했다.(4) 그동안의 음주가 몸을 망쳤다. 흑흑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T_T 암튼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네요. 이번 주말에도 밤이나 사서 구워봐야 하겠습니다. 뭐 냄새는 좀 나겠지만서도요. ㅋㅋ 2012. 11. 14.
뭔가 중동스러운 사건사고 뉴스 하나 신문을 읽는데 다음의 기사를 봤다. 내용인 즉슨, 아랍에미레이트 토호국 중에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에서 17세 소년이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아대다가, 야생낙타들과 충돌을 하고 차가 전복되었고,소년은 중상, 낙타 2마리는 죽었다는 얘기이다. (신문기사 출처) 이곳에서 차를 몰고 외곽지역으로 나가보면 가끔 야생 낙타 혹은 주인이 방치한 낙타들이 어슬렁 거리면서 길을 걸어간다.당근 녀석들은 한 덩치씩 하기 때문에 실수로 녀석들을 치면 차가 완전히 망가지고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위험하다.게다가 사막 한 가운데로 난 길에서 (게다가 적막하다면) 이런 사고가 나면 완전 낭패인 것이다. 참, 중동스러운 상황과 사건인듯 하다.언젠가 지구의 다른 곳에서 술을 홀짝이면서서 "아, 거기는 야생 낙타 조심해야되" 라고 말.. 2012. 11. 12.
일정들을 정리했다 며칠전부터 공연히 필이 받아가지고 집에만 가면 그 동안 셀빅-아웃룩에 정리가 되어있었다가 영국-베트남-한국-예멘-이라크 사업을 전전하면서 디지털 데이터는 다 없어지고 혹시나 해서 남겨두었던 종이 인쇄물들을 이용해서 2003년부터의 일정들을 맥북 에어의 iCal에 다 정리를 했다. 정리를 하면서 든 생각들은 아, 내 일정 정리 방식이 나이가 들면서 (아아-) 어느정도는 발전을 해왔구나점점 디지털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구나당시에는 당연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몇 년이 지나고 나니까 생소하구나아웃룩은 큰 발전이란 것이 없구나어째 나이를 먹을 수록 일정들이 더더욱 복잡해지고 마는 것인가개인 기록의 보관이란 것이 이다지도 힘들단 말인가이렇게 정리하고 있으니 오타쿠 혹은 집착증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정도.. 2012. 11. 7.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까 90년대 후반부터 소위 인터넷에 집을 짓고 글들을 남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도데체 그 글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당연히 처음에는 html 을 이용해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링크를 걸던 방식부터 시작을 했고, 그 다음에 CGI를 이용한 게시판을 설치하고 이런 게시판들에 글을 올렸고,지금은 홈페이지를 없애고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들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대충 생각해보면 그 동안의 기술 발전에 따라 나름 적응을 해오면서 살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문득 요사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아직도 혹은 새로이 html/CGI 기반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그리고, '아, 다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스치는 것이다. 같은 글이나 사진을 올려도 하나 하나 내가 다 조절할 수 있고 등.. 2012. 10. 30.
적정한 머그컵의 갯수 개인적으로 머그컵을 좋아한다.집에 물론 이런저런 잔들과 컵들이 있지만 솔직히 가장 많은 사용 빈도수를 자랑하는 것은 바로 머그컵이다.다른 잔들은 찬장이나 식기 건조기에 있어서 꺼내기 귀찮지만 머그컵들은 대충 식탁 위에 있는 머그트리에 대롱거리면서 매달려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하다.참고로 이 글은 개인적인 지독한 게으름을 바탕으로 깔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기저기 여행이나 출장을 다니면서 괜찮은 머그컵이 있으면 하나 둘 구입을 해서 나름 그 갯수가 꽤 된다.엇그제 세어보니 대충 15개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무슨 머그를 그렇게나 많이?' 하겠지만 일부는 사용중, 일부는 세탁 대기중, 일부는 대기 중으로 나뉘기 때문에 6개를 걸 수 있는 머그 트리가 넘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다가 .. 2012. 10. 28.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톱 20 중에 어딜 가봤나? 마스터 카드에서 조사한 2012년도 세계에서 가장 여행지로 인기있는 도시는 다음과 같네요. 살펴보니 오오 나름 많이 다녀본듯 합니다.이 중에 몇곳이나 다녀보셨나요? 1. 런던 : 저, 런던대 다녔습니다 훗훗- 2. 파리 : 별로 이미지는 좋지 않지만 뭐 런던에서 기차타면 가는 곳이죠. 저는 정작 차를 몰고 갔었네요. 3. 방콕 : 제가 아는한 아직 최고의 관광도시입니다. 아아- 그 음식들- 4. 싱가포르 : 동남아의 번잡함이 지겨우면 가는 곳이죠. 칠리 크랩을 꼭 먹어야 합니다. 5. 이스탄불 : 지저분하고 등등 그런데 뭔가 묘한 매력이 있어서 4일동안 헤멘 곳입니다. 6. 홍콩 : 아, 진정 오래전에 다녀왔죠. 7. 마드리드 : 이번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골목들이 신나죠. 8. 두바이 : 지금 살고 있.. 2012. 10. 20.
두바이의 위상 솔직히 두바이는 지금까지 살아봤던 도시들 중에 절대로 1위는 아니다.겉보기에는 그럴사하긴 한데 이게 실제로 살다가 보면 뭔가 허당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곳이다.뭐랄까 졸부의 느낌이랄까 자기 것이 별로 없는데 여기 저기서 끌어다가 사막에 던져둔 느낌이 든다. 뭐 이정도의 위상이지만 두바이의 위상이 올라가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쿠르드에 죽치고 있는 날이 경과한 이후의 시기이다. 어찌어찌해서 예정보다 오랬동안 쿠르드에서 빈둥대다가 두바이에 착륙해서 택시로 집에 가다가 보면 별 일도 없는데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두근거린다. 적어도 걸어나가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고, 운전도 할 수 있고, 저녁길도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고, 무엇보다 나만의 전용침대 그러니까 우리집이 있기 때문이다.뭐 '이게 뭐야'라고 생각.. 2012. 10. 20.
휴대용 애완 머리 위에는 원래는 에어컨이었으나 그 기능을 포기한 선풍기가 윙윙 소리를 내면서 돌고 있고, 주말을 기다리는 아르빌의 사무실은 고요한 시간만이 흐르고 있다. 아침에 사무실에 와서 이런 저런 이메일들을 정리하고 또 몇개는 답장을 또 몇몇 이메일들을 보내고 아침에 타온 커피를 홀짝인다.왠지 이대로 아무일도 없을 것만 같은 공간안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이럴적에 고양이 한 마리라도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계속적인 관계를 만들어낸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이라크에 근무하면 문득문득 혼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설사 옆방에 사람이 있다고 해도 뭐 일하는 내내 나는 혼자이고, 특성상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그러다가 오늘처럼 진정 아무도 없는 상황이 시작되면 굳이 인간사이의 관계가 아.. 201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