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555 두바이에서 네이버 접속이 안됩니다 요 며칠째 네이버 접속이 안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두바이에서 에티살랏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네이버로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다른 서비스 업자인 du로는 접속이 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네이버와 네이버 블로그들에 전혀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뭐 평소에 주로 구글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일부 지인들의 블로그는 전혀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이 일종의 필터링을 하고 있습니다.뭐 기본적인 취지는 이슬람에 반하거나 풍속을 저해하는 사이트등을 차단하는 목적이라고 하지만 여기에 반정부 사이트,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폰 사이트 (이것도 왕자님이 가지고 계신 전화회사 에티살랏에 반하니까 반정부라고 할수도 -_-;;;) 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런.. 2012. 12. 27. 성탄절 인근의 일상 먼저 도무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성탄절이 다가오면 반 값 이하로 떨어지는 홍합들을 구입했습니다. 왜그런 것일까요? 암튼 올 해도 어김없이 생물 홍합들이 (평소에는 비싸서 못사먹죠) 저를 반기더군요.용감하게 두 팩을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와 푹 삶아서 일부는 먹고 일부는 냉동을 시켜두고 국물도 일부는 칼국수를 해먹고 일부는 냉동을 시켜두는 센스를 발휘했죠. 물론 올 해도 어김없이 성탄장식을 했습니다.이사오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이라 장식을 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머리를 써야 했지만 뭐, 나름 성공적으로 했다고 자찬하고 있습니다.고양이라도 한 두마리 있었으면 번쩍거리는 불을 보고 신기해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죠. 그리고 어제는 날을 잡아서 성탄 이메일을 좌아악 돌렸습니다. 오늘은 같이 근무하.. 2012. 12. 24. 한국 출장갑니다 늘 언제나 항상 그렇듯이 후다닥하는 출장을 한국으로 다녀오게되었습니다.그런데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날씨는 보니..... 허억~~ 추워도 이렇게 추울 수 있는 것인가요? 어떻게 -10도 밑으로 떨어져버린 것인가요?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눈도 왔다고 하던데.... 출장가서 마당에 눈 치우게 생겼습니다요 -_-;;;; 두바이도 지금 겨울이라서 낮에는 28-30도, 밤에는 10도 정도로 추운(?) 나날들입니다만... 한국과는 30-35도 차이가 있군요 -_-;;;; 아, 뭘 입고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2012. 12. 10. 이라크에 있는 아시리아 유적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아시리아 유적들에 대한 포스팅이 있어서 번역해서 올립니다요 (출처)이라크가 안전해지면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요.-------------------------------------------------------------- 아수르는 기원전 2400년경에 만들어진 도시로, 이후 아시리아의 왕인 샤므시 아다드 (Shamshi-Adad, 재위기간: 기원전 1809-1776)가 이 도시를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당시 샤므시 아다드의 군대는 메소포타미아의 대부분과 시리아와 아시아의 일부를 점령했다. 이 시기의 아수르는 거대 도시로 수 세기 동안 왕들이 통치기 근간으로 삼았다. 이 유적에는 몇몇 거대한 사원들이 있는데,이시타(Ishtar) 여신을 섬기는 것, 도시의 신인 아수르를 섬기는.. 2012. 12. 5. 새우와 먹으면 좋은 딥(dip) 2가지 요사이 한국에서도 기회를 잘 노리면 괜찮은 가격에 새우를 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제가 살고 있는 두바이도 이런 식으로 까르푸에서 괜찮은 새우를 구할 수 있답니다.뭐 새우가 좋으면 소금구이해서 걍 먹어도 맛있지만 다음의 소스에 새우를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일단 새우 구이에 찍어 먹으면 좋은 딥입니다. 새우를 오븐이나 소금 구이를 해서 먹을 때 (네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죠 -_-;;;) 초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 소금, 라임 1개, 매운 고추 만드는 방법 1. 소금을 적당량 넣고2. 라임 1개를 짜서 쥬스를 만들어 소금에 섞는다3. 여기에 매운 고추를 썰어 섞는다 그렇죠. 이건 '만든다'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우울한 딥입니다. 그렇지만 구운 새우를 여기에 찍어 먹으면 훨씬 탱탱하고 .. 2012. 12. 2. 잃어버린 계절 내가 나이를 먹는 것인지 아니면 인류의 기술발전의 영향인지 점점 계절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을 느낀다. 봄이 오면 겨울 옷을 벗어버리고, 봄이 주는 먹거리를 먹고 이런 분위기로 봄 처럼 살고,여름이면 시원하기 위한 옷을 입고, 여름이 주는 해방감이랄까 그런 분위기로 살고,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에 따라서 혹은 맞춰서 생활의 형태가 바뀌는그러다가 명절을이 다가오면 명절들이 주는 특이한 마음과 상황이 자신을 즐겁게 하는그런 삶의 모습들은 점점 옅어져 가고 있다. 이젠 겨울이 와도 굳이 그리 두터운 옷을 입지 않고, 여름에도 굳이 얇디얇은 옷을 입지 않고,잘못된 계절에 어떤 과일을 구하는 일이 대단한 것이 아니고,명절을 그냥 평일 처럼 무시하거나 귀찮음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목소리는 일상성을 탈출하고프.. 2012. 11. 28. 오늘의 사건 사고 소식 (도데체 이런 언니들은 어디 가면 볼 수 있는거야!!!) 뭐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종종 정도 메일들이 도착을 한다.오늘도 어김없이 이 동네 사건 사고 소식을 접했는데.... 일단 오늘 아침에 인근 키르쿡에서 차량 2대가 폭발해서 2명이 죽고 다수가 다치고 동네 가게들과 세워두었던 자동차가 파괴되었다는 소식. 음.... 뭐 이제는 이 정도는 큰 사고가 아니니까 본사 정보보고 거리는 되지 않고 (4년차의 무심함이랄까 훗-) 중앙 정부와 쿠르드 간에 영토 문제로 얼마 전에 양측에서 군대를 파견해서 짜잔하고 대치 중이었는데 어제 양측의 대표가 만나서 양쪽의 군대가 다시 원래 위치들로 돌아가기로 합의 했다고 하는데, 정작 아르빌 그러니까 쿠르드쪽에서는 협상 대표녀석은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넘이 아니라고 일축... 2012. 11. 27. 정말로 힘이 빠질 때 나도 누군가가 인정을 해준다면 뭔가를 늘 창작해서 만드는 사람이다. 물론 그게 사람들이 질색을 할 수 있는 과학적인 보고서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쓰는 끄적임일 수도 있고 등등.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창작을 한다는 것은 고통이다' 이다. 그게 뭐 우리 나라도 아닌 세상 한 쪽 구석에 있는 어떤 지층에 대한 보고서일지라고 무엇인가 만들어 내는 것은 지독하고 오래된 고통을 수반하게 마련이란 것을 안다.뭐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만든 것들이 항상 내 마음을 밝게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이 세상 빛 아래 내어놓는 행위는 정말로 힘들다는 것을 이제까지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단순히 외국에 살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이용하는 서버들이 외국의 것들.. 2012. 11. 25. 긴 주말이 될 듯 합니다 어제와는 달리 해가 반짝 떠서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메일이 하나왔습니다. 제 10회 Moharram (이건 도데체 뭐지?) 이 이번 주 토요일 그러니까 내일 모레입니다. 토요일이 주말인 관계로 연장해서 일요일이 휴일이 되겠습니다. 뭐, 쿠르드야 두바이에 비해 2-3배 정도 휴일이 많은 곳이니까 하는 생각을 하고 나니, 오늘 근무하고 나면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장장 3일의 연휴가 생긴 것을 알았다죠. 만일 이게 두바이라면 가슴 두근 거리면서 뭔가 계획을 세웠겠지만.... 네, 이곳은 이라크 쿠르드죠.그게 비록 10일의 연휴라고 하더라도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겁니다. 아, 이번 연휴엔 뭘 하고 시간을 때워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2012. 11.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