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요사이 근황이랄까

mmgoon 2013. 2. 28. 16:09

지난 번 이라크를 다녀온 이후로 갑자가 바빠져서 정말 눈깜빡하면 퇴근시간이 되고 눈 깜빡하면 잘 시간이 되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으니 그 동안 어찌 살았는지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재계약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집세 올려달라면 어떻할까 고민했었는데 (요사이 두바이 집값 상승 중) 쿠울하게 같은 조건으로 1년 연장을 해주더군요. 

이사하기 싫어하는데 잘됬다죠. 뭐 집이 퍼펙트한 것은 아니지만 이사보다야... -_-;;;


팍, 이런데로 이사를 갈 뻔 했지요. -_-;;;; 설마요.




정작 회사에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직책이 바뀐 것이 아니고 정말로 책상의 위치를 바꾼 것입니다. 

새로 바뀐 자리에서는 주차장과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잘 보이는 군요. -_-;;;


이것도 일종에 이사라서 정신없이 정리를 했고 아직도 100% 정리가 된 것은 아닙니다. 뭐 그냥 살려고요



자리에서 내다본 창 밖 풍경이죠









이런 와중에 어제는 아부다비엘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에 가보고 간만에 가봤더니 집들도 많이 생기고 등등 꽤 바뀌었더군요. 

요사이 아부다비가 뜬다더니 정말인 듯 했습니다.



아부다비!!! 놀러간게 아니라 회의하러 간 것이었지만 뭐 간만에 갔더니 신기하더군요.




아부다비에 가서 모모 박사님을 만나서 미땀 CD를 받았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꽤 오래전에 베트남에 예전 비서가 선물이라며 전달을 부탁했었었는데, 

모모 박사님도 저도 다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 보니 이제야 전달이 된 것이죠.


이번에 전달받은 My Tam의 Cho Mot Tinh Yeu 앨범은 디비디와  사진집도 포함이 되어있는 화려한 녀석이네요.

외장 CD를 연결해서 DVD를 봤습니다. 맥에어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DVD를 플레이하는 순간이었죠. 하기사 요사이 누가 DVD를 본단 말입니까. 


결론은....

역시나 미땀은 노래다.... 입니다. 

사진집에 디비디에 돈을 들였겠는데 역시 그녀는 목소리가 아름다운 것이지요. -_-;;;;



이번에 전달 받은 My Tam CD



펼쳐봤더니 CD, DVD, 사진집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My Tam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