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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555

웍(wok)으로 하는 요리 - 소고기 볶음 두바이에 살면서 이런 저런 요리를 하다가 문득 저렴한 요리 하나를 발견해서 소개합니다.혹시나 두바이나 인근에 사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자 일단 필요한 도구는 웍(wok) 바로 중국식 프라이팬입니다.저는 아이케아(IKEA)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하지만 잘 늘어붙지 않는 조금 더 좋은 녀석을 구입해도 좋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준비합니다. 일단은 소고기 안심. ‘뭐 이렇게 비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두바이 수퍼에 가면 스테이크 용으로 파는 비싼 고기 말고 이런 부분들을 만들고 남아서 작은 조각으로 파는 고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10디람(3000원)에서 15디람(4500원) 정도 하지요. 가늘고 길게 생겼지요. 이 정도 양이면 3-4인 정도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재료.. 2010. 11. 19.
Nancy Ajram 7집 중동쪽에서 아주 유명한 여자 가수이자 이쪽 가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Nancy Ajram양의 7집 앨범이 나왔습니다.타이틀 곡은 아마도 Eini Aleik (3eyni 3aleyk, You took my heart) 입니다.네네 아랍어는 너무 어렵워요 -_-;;; 이제는 치과의사와 결혼해서 이쁜 딸도 있는 낸시양은 (아아- 좋아하는 여가수들은 모두 치과의사들이랑 결혼하는군요 -_-;) 조금 더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참고로 그녀는 레바논 사람입니다. 외국 매스컴과 인터뷰를 할 때는 불어를 사용하는데 엄청 소프트하다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영어 제목과 가사도 앨범에 들어있어서 적어도 '아- 이 노래는 당신이 내 마음을 가져갔어요' 라는 식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타이틀 곡의 가사는 대충 아래.. 2010. 11. 14.
간만에 쿠르드 여행기 뭐 아시다시피 절대로 여행을 간 것은 아니지만 어제 쿠르드에서 돌아왔습니다. 돌아다닌 동안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뭐. 대부분 먹을 것 사진이군요 -_-;;; 참고로 사진은 모두 아이폰 3Gs로 촬영하였습니다. 돌아가기 전 날 이사를 가기위해 새로운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은 나무 한 그루 입니다. 네네, 이번에 이사를 가는 곳은 사막과 가까운 곳입니다. 좀 더 유목민적이라고나 할까요 -_-;;; 그나저나 아이폰은 아주 밝은 곳에서 색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네요. 뭐 사막이라서 반사광이 유입되는 까닭일 수도 있고요. 이번 여행은 다른 때와는 달리 아부다비 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은 아부다비 공항 터미널 1인데 작고 개보수 공사가 한창이었습니.. 2010. 11. 10.
USB Drive / USB 메모리 문득 책상서랍을 열었더니 USB drive들이 돌아다니고 있다.요사이 가격도 별로 안하는 관계로 어디 회의나 세미나 등등에 참석을 하거나 하다못해 자료를 받을 때도 CD나 DVD 보다는 쉽게 그리고 선전도 되니까 USB drive에 담아서 준다. 그 결과 실제로 사용하는 녀석 이외에 서랍안에서 뒹구는 녀석들이 생겨났다. 뭐랄까 예전에는 나름 굉장했을 것 같은 녀석들이 할 일 없이 빈둥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뭐라도 각자 일감을 주어야지 하는 마음까지도 든다.흠, 그래도 결국 사용하는 녀석만 계속 줄기차게 쓰게되는 게 현실이다. 뭐 뭔가 직업이 없는 USB drive들을 이용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2010. 11. 2.
김윤아 - Going Home 김윤아 앨범 315360에서. 아, 집으로 가고프다. 쓸쓸하다. 2010. 11. 2.
일상을 사랑하기 그리고 이사 뭐 참으로 일상의 소소함 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일부의 인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샐러리맨의 삶은 그게 북극 한 가운데 있어도 일상의 소소함만을 만드는 것 밖에는 -_-;;;) 나름 그 소소함을 잘 버무려서 즐겁게 살고 있다고 얼마전까지 자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너무나 일상에 묻여서 이제는 풍경이 되어가는 그런 자기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노래소리가 내 목소리인 줄 알고, 때문의 가치도 변해버리고 아니 아에 가치관이 스믈스믈 소실되어 가버린 것을 몇번의 사건들을 통해서 느껴버렸습니다. 이전만큼은 미친짓을 하지 않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들을 많이 선택하게 되고, 굳이 앞서서 뭔가를 찔러보지 않는 삶의 방식을 익히는 것은 뭐랄까 세상이 홀딱 바뀌지 않은 이상 자.. 2010. 11. 2.
지금 두바이는 국장중 지난 수요일에 아랍에미레이트 9개 토호국가 중에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의 국왕인 Shaikh Saqr Bin Mohammad Al Qasimi, Ruler of Ras Al Khaimah and member of the Supreme Council이 돌아가셨습니다. 뭐 천수를 누리고 가신 분이니까 그리 놀랄 일은 아니져. 이 분은 아랍에미레이트를 세운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덕분에 두바이는 일주일간 국장기간 정확히는 mourning period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기는 조기로 계양되고 있고 라디오에서는 슬픈 음악만 계속 나오고 있다지요. 그렇다고 놀지는 않으니까 뭐 별 변화는 없네요. 암튼 이 나라 왕도 많고 왕족도 많아 국장도 많네요. 2010. 10. 28.
라즈베리 필드가 새 음반을 냈습니다. 요사이 듣고 있는 그룹중에 마음에 드는 라즈베리필드가 새로운 음반을 냈군요. 그러니까 두 번째 싱글앨범입니다. 앨범 제목은 본적있나요. 총 4곡 정확히는 3곡이 있습니다. 1집의 느낌과 그다지 많은 변화는 없지만 듣기에 부담없는 곡들이 즐겁게합니다. 01. 본 적 있나요...? (Have You Seen?) 02. 호밀밭의 파수꾼 (Piano feat. 강민국) 03. Perfect Reason (2008 Demo ver.) 04. 본 적 있나요...? (Have You Seen?) (inst.) 그럼 즐감하세요. 2010. 10. 24.
애정지수 급락 워낙 절대적인 것이 부족한 인간형인 까닭에 여기가면 그 곳에 빠지고 저기가면 또 그 곳이 좋아라 지내는 타입입니다. 덕분에 영국 살적에는 (비록 지지리 가난했지만) 밀크티와 에일에 빠져서 신나했고,베트남 살적에는 (비록 미친듯이 바빴지만) 베트남식 커피와 짜다 등등에 빠져서 신나게 살았다죠.그러다가 한국 돌아가자마자 신도시 지하철 옆 맥주집을 좋아라고 했지요.그리고 중동으로 와서는 바로 중동식 빵과 달작한 차와 양고기 구이에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역시 고기!!!! 그런데 이곳에 문제는 사람입니다.비록 차갑고 싸가지 없고 등등인 영국사람들과도 잘 놀았고 (일부 친구로 분류되는 인간들도 있지요)비록 계산적이고 가볍지만 베트남 사람들과도 잘 놀았고 (역시나 일부는 친구로 남았습니다)심지어 일관련해서 만나서..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