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살면서 이런 저런 요리를 하다가 문득 저렴한 요리 하나를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혹시나 두바이나 인근에 사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자 일단 필요한 도구는 웍(wok) 바로 중국식 프라이팬입니다.
저는 아이케아(IKEA)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잘 늘어붙지 않는 조금 더 좋은 녀석을 구입해도 좋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준비합니다.
일단은 소고기 안심.
‘뭐 이렇게 비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두바이 수퍼에 가면 스테이크 용으로 파는 비싼 고기 말고
이런 부분들을 만들고 남아서 작은 조각으로 파는 고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10디람(3000원)에서 15디람(4500원) 정도 하지요.
가늘고 길게 생겼지요.
이 정도 양이면 3-4인 정도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재료는 마늘, 생강, 고추, 간장, 미림, 식초, 설탕, 통후추(혹은 후추) 정도 입니다.
일단 적당한 그릇 (저는 국그릇을 사용합니다)에다가 간장을 고기를 적실 정도의 양 정도 붓고 (네네 대충해도 비슷한 맛입니다 –_-;;;)
여기에 설탕과 미림, 식초와 통후추 (혹은 후추)를 넣어 잘 섞습니다.
여기에 고기를 투입하고 잘 버무린 다음 랩을 씌워 냉장고에 30분 이상 넣어둡니다.
30분 이상 절였으면 이제 요리 준비를 합니다.
먼저 웍을 달구고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다음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아줍니다.
향이 우러나면 여기에 고추를 넣고 잠깐 볶다가 (많이 볶으면 집안에 냄새가 –_-;;;)
양념에 절인 고기를 넣고 늘어붙지 않도록 잘 섞어주면서 강한 불로 고기를 볶습니다.
소고기는 너무 익히면 맛이 없습니다.
자, 다 되었습니다.
밥 반찬으로 최고인 소고기 볶음입니다.
중국식 야채볶음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으음, 너무 쉽나요.
암튼 저렴한 음식 하나 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