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555 성격검사를 해봤다 예전에 한 번 심리테스트를 받았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인 결과여서 - 내가? 그런인간형이었어? 등등 - 그 이후로 별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문득 MBTI 검사를 하는 사이트를 알게되서 호기심에 한 번 해봤다. 결론은 ESTP라는데, '수완좋은 활동가형'이란다. 으음 역시나 평소에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결과인데... 이 검사가 믿을 수 있는건지. 암튼 본사 인간들 또 온다고 해서 자료 준비하다가 간만에 나를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었다. 뭐 그렇지 뭐 그나저나 본사는 할 일이 없는지 사장-부사장-본부장-원장-부원장-처장-부장들 의 순서로 자꾸 놀러들 온다. 일도 해야하고 돈도 없는데 아아 귀찮다. 아래는 분석결과의 결과에 대한 내 생각입니다.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현실적인 문제해.. 2010. 10. 7. 제이(J.ae)가 새로운 앨범을 냈군요 - 뒷북 제이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그녀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요. 덕분에 그녀의 음반이 나오면 꼬박꼬박 구매를 했었는데 뭐 외국에 살기도 하고 워낙 게으른 팬인 관계로 오늘 아침 MAXIM 7월호를 보고서야 그녀의 앨범이 나온 것을 알아차렸다. 아아- 올 해 2월에 나온 정규앨범인 sentimental을 방금 다운 받았다. 역시나 그녀의 목소리는 느낌이 있다.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뒤져봤는데 라이브만 나오는 것으로 봐서 뮤비도 없는 가 하는 생각을 가진다. 뭐 라이브도 멋있다 ^^;; 암튼 당분간 출퇴근 시간은 R&B 분위기로. 흠흠. 2010. 9. 27. 추석 잘 보내세요 늘 하는 얘기지만 제목을 공손하게 썼다고 해서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_-;;; 아침에 출근해서 이메일을 검사했더니 작렬하던 한글 메일들이 보이지 않는군요. 네네. 추석입니다. 네네. 너네는 논다는 것이지요. 네네. 두바이는 그냥 화요일일 따름이지요. 추석하면 송편하고 성묘하고 만두국과 녹두전 (이북에서 온 패밀리랍니다), 밤과 호두, 과일들 등등 뭔가 신나게 티비를 본다던가 가족들하고 뒹굴거리면서 보내는 시간이 떠오릅니다. 생각해보니 어무이도 대충 보내실 듯 하네요. (하지만 어무이는 HD 인터넷 티비가 있습니다. -_-;;; 불효자는 웁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오늘의 계획은 일 끝나고 골프 연습장이나 가서 대충 공치다가 저녁으로 피쉬앤칩스(엥?)를 먹을 생각입니다. 왠지 추석이되니 피쉬앤칩.. 2010. 9. 21. 왜 김군은 아직도 아랍어를 못하는가 어떤 나라에 가면 그 나라 풍습을 즐겨라하는 것이 저의 바른 모습입니다.그렇다면 중동에서 빌빌댄지가 꽤 되는데 아랍어 몇마디 정도는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눈을 뜨면 흰 터번을 두른 배불뚝이 라든가 아래위로 까맣게 덮어쓴 까마귀들이 지나다니는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아랍어라고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빨리빨리', '끝이야', '문제 없어' 등등 정도밖에 알지 못합니다. 베트남에 살적에는 한국인에게 그 어렵다는 6성조를 극복해가면서 언어를 익혀서 VSL (Vietnamese as Second Language) 몇 레벨정도의 공력이 있었고, 영국 살적에도 그 동안 한국에서 공부한 미국식 영어 휙- 하니 내던지고 영국식 영어로 갈아 탔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2010. 9. 5. 남자의 자격을 보고 있습니다 요사이 남자의 자격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네네 KBS World도 남자의 자격을 합니다. 한 두주정도 느리게 하죠 -_-;; 그래도 이라크에서 보는 남자의 자격... 나름 재미있습니다. 요사이 합창단이 제일 재미있는데 방금 위의 동영상을 봤습니다. 오오 대단하네요. 한 번 감상을 2010. 8. 30. 맑았던 노스 웨일즈 출장으로 또 노스웨일즈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었지만 맑은 날이었다죠. 덕분에 열라 딱딱한 일정이었고 2.5일간 회의만 거급하다가 왔지만 맑은 날씨에 그리고 시원한 기온에 한껏 마음이 누그러졌던 출장이었습니다. 맑은 날씨를 핑계삼아 해안가 길을 걸었습니다. 영국의 여름은 해가 늦게 지는 관계로 이렇게 퇴근하고도 맑은 햇볓을 즐길 수 있네요. 이번에 투숙했던 호텔. 드디어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죠 –_-;;;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국내 여행이 많아졌어요. 덕분이 이 도시 완전 난리죠” 라고 택시기사인 그라함이 알려줬습니다. 어쩐지 이 벽촌에 사람들이 와글거렸습니다. 결국 떠나는 날에는 비가 왔다죠. 뭐 비가 오지 않으면 웨일즈가 아니니까 이틀 동안이나 즐거운 햇살을 보내준 것.. 2010. 8. 23. 싱가폴 특산품 저는 어느 나라를 가던지 그 나라의 특산품이 뭘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사는 두바이의 특산품은 뭐랄까 ‘대추야자’ 정도죠. 주로 일하는 쿠르드의 특산품은... ... 뭘까요 –_-;;; 탄피, 지뢰? 응?응? 오늘 아침에 문득 아침을 먹다가 친구가 보내준 싱가폴 특산물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싶어졌습니다. ‘싱가폴도 특산물이? ‘ 하는 분도있겠지만 싱가폴하면 일단 싱가폴 슬링이라는 칵테일도 유명하고, 매운 게요리 (Singapore Chilli Crab)도 유명하죠. 하지만 이것들은 특산물로 구입해서 오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싱가폴의 특산물이라면 (게다가 구입 가능한 물품이라면) 바로 싱가폴 사람들이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먹는 Yakun Kaya가 되겠습니다. 물론 아래 사진에도 있지만 Toas.. 2010. 8. 23. 뭔가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살기로 했다 뭐 제목만을 보자면 요사이 부정적인 상황에 둘러싸여서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다르다.나름 회사일도 잘 풀리고 있고, 일도 상대적으로 적어졌다.주위에 나를 잡아먹으려는 세력도 거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평화(?)의 나날들이 계속되다가 보니까 마치 최전선에 있던 사람이 후방에 와서 정신을 못 차리는 것처럼 멍- 한 날들이 지속되면서 외부가 아닌 마음속에서 스스로 긍정적인 사고를 만들어 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덕분에 뭔가 즐거울 수 있는 일들이 찾아와도 즐겁게 즐기지 못하는 때가 많아진다. 그래서 오늘 문득 빨래를 걷다가 말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시간을 흘려 보내지는 않겠다는 마음을 먹었다.자자, 그래서 시작한 즐거운 일 상상하기 일단 내.. 2010. 8. 16. 된장찌개에 득도하다 뭐 많은 일들이 그렇지만 요리도 점진적으로 실력이 늘어난다기 보다는 어느 순간 문득 ‘아!’ 하면서 내공이 쌓이게 된다. 예를 들어 파스타를 삶을 때마다 매번 시계를 맞추고 냄비를 뚫어져라 쳐다봐도 맘에 들게 파스타가 삶아지지 않다가 어느 순간 내공을 쌓아버리면 최고 어려운 종류의 파스타라도 휘익하고 끓는 물에 천일염과 넣어버리고 다른 재료 준비하다가 문득 필이 오면 건져내도 완벽하게 삶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그 동안 나름 외국생활을 하면서 한식을 해먹기 위해 이런 저런 조합을 이용해서 음식을 구사해왔다. 뭐 웬만큼은 대충 비슷한 맛을 냈었다고 자부하는데 (어짜피 내가 먹는다 –_-;;;) 절대로 정복하지 못하는 맛이 바로 된장찌개였다. 이런 저런 재료를 조합하고, 이런 저런 종류의 된장을 구입.. 2010. 8. 1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