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맑았던 노스 웨일즈

mmgoon 2010. 8. 23. 13:00

출장으로 또 노스웨일즈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었지만 맑은 날이었다죠.

덕분에 열라 딱딱한 일정이었고 2.5일간 회의만 거급하다가 왔지만 맑은 날씨에 그리고 시원한 기온에 한껏 마음이 누그러졌던 출장이었습니다.

 

맑은 날씨를 핑계삼아 해안가 길을 걸었습니다. 영국의 여름은 해가 늦게 지는 관계로 이렇게 퇴근하고도 맑은 햇볓을 즐길 수 있네요.

 

 

 

 

 

이번에 투숙했던 호텔.

드디어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죠 –_-;;;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국내 여행이 많아졌어요. 덕분이 이 도시 완전 난리죠”

 

라고 택시기사인 그라함이 알려줬습니다. 어쩐지 이 벽촌에 사람들이 와글거렸습니다.

 

 

결국 떠나는 날에는 비가 왔다죠.

뭐 비가 오지 않으면 웨일즈가 아니니까 이틀 동안이나 즐거운 햇살을 보내준 것만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