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171

이라크/요르단/영국 출장기 (7) 2008년 9월 6일 (토요일) 오전9시20분 (요르단 암만공항) 영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이제야 게이트 앞에 있다.뭐랄까 요르단 식 공항이용법을 익힌 과정이었다.일단 우리나라에서 발권한 e-ticket에 의하면 내가 탈 bmi 비행기는 터미널 1에서 떠나는데 실제로는 터미널 2에서 뜬다. 뭐 두 터미널이 가까우니까 큰 문제는 없었는데 순간 당황했다. 공항으로 가는 입구 톨게이트에서 차를 탄 상태로 일단 여권을 검사한다. 그리고 터미널에 들어서서 보딩패스를 받기위해 들어가려는데 막는다. 뭐 얼마간 돈을 집어주면 들어갈 수 있는데, 일단 공항이 작은 관계로 시간이 돼서 발권을 해야 공항안으로 넣어준다. 물론 패스포트 검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길고 긴 줄을 기다려 보딩패스를 받고 나면 immigration에 .. 2008. 9. 7.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6) 쿠르드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 광구지역 아아, 이런 환경에서 당장 이번달에 20일을 버텨야 한단 말인가 -_-;; 현재 온도는 46도 사막을 정복한 토요타의 위용 중국 음식점이 없는 곳은 없다. 슐레마니아에 있는 신룡관에서. 2008. 9. 7.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5) 2008년 9월 5일 오전 8시30분 (요르단 암만 시간) 요르단에 있는 그랜드 팰리스 호텔 로비 입니다.여기는 호텔 로비만 무선 인터넷이 되는군요.뭐 그나마 속도도 별로여서 겨우 메일 확인하고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아침식사를 하고 메일을 체크하고 답장을 쓰고 하면서 나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요르단은 현재 라마단 기간이라서 술도 마시기 어렵고 저녁때에는 사람들이 식당에 득시글 거려서 뭐 그닥 재미는 없네요.조금 있다가 회의 있고, 또 공식 점심에 이어지는 회의네요.슬슬 지쳐가는 중입니다. 아래는 그 동안 썼던 글인데 인터넷 사정으로 인해서 이제야 올립니다. =============================================================== 2008년 9월 2일.. 2008. 9. 5.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4) 방금 슐레마니아에서 돌아왔습니다. 에궁 피곤하군요. 일단은 사무실로 들어와서 무선인터넷 무료 30분 체험 행사를 통해서 잽싸게 이메일 체크하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도 인터넷 신청한지가 한 달이 넘어가는데 아직 개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T_T 덕분에 사무실에서 이런 굴욕적인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어제 오늘 일들이 이어지느라 이제서야 메일들을 확인했네요. 아아- 몇몇개는 매우 중요한 것들이었는데 뭐 어쩌겠습니가 -_-;;;; 이제 새벽 1시30분까지 대기하다가 공항가서 새벽 비행기 타고 6시에 요르단 암만이라는 곳엘 갑니다. 난생 처음 가는데 새벽에 뭐를 할지.... 문제는 그렇게 새벽에 떨어져서 짐들들고 어찌할지와 오전 10시에 회의가 있는데 이게 상태가 괜찮을리 없는데 이걸 어찌할지 모.. 2008. 9. 2.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3) 2008년 8월 31일 오전 10시 55분 (비엔나 시간) 이번에 묵은 NH호텔은 (우리 팀에서는 농협 호텔이라고 부른다 -_-;;) 비엔나 공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다. 그야말로 ‘바로’ 앞에 위치해서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다. 전형적인 business transit hotel로 방은 깨끗하고 이렇다 할 시설은 없다.그리고 침대의 질은 좋아서 숙면을 할 수 있다. 1층에는 식당이 있고, 조용하고 깨끗한 그렇지만 술 맛은 그리 나지 않는 바도 하나 있다. 심심한 사람은 비엔나 공항에 약간은 지저분한 느낌에 24시간 영업하는 바를 뭐 어짜피 길 건너이니까 갈 수 있다.호텔 바에서 처음 보는 독일과 스위스 맥주를 세 잔 마시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뷔페를 갔다. 오오- 예상외로 이것.. 2008. 9. 1.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2) 2008년 8월 30일 오후 7시6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간) 장장 11시간을 날아서 프랑크푸르트로 왔다.이번에도 그리 좌석운은 좋지 않아서 앞에 앉았던 아주머니가 비행기 출발하자마자 좌석을 완전히 뒤로 젖혔고 (이코노미에서 이런 짓을 하면 뒷사람이 괴롭다) 내 와인을 본인 손을 이용하여 쏟아서 나와 스튜어디스가 열심히 고생을 해서 난리를 쳤으나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안하고 버텨서 나를 열받게 했다. 나이를 콧구멍으로 먹은 건지 참... -_-* 결국 식사를 두 번 하고 쿵푸 팬더와 나니아 연대기 카스피안 왕자와,를 보고나서 겨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했다.지난 번에는 파리 샤를드골을 돌아서 비엔나로 갔었는데... 비교하자면 여기 프랑크푸르트는 절/대/로/ 샤를드골보다 좋다. 조용하고 널찍하고 시설도.. 2008. 9. 1.
이라크/요르단/영국 출장기 (1) 2008년 8월 30일 토요일 11:37분 (한국시간) 뭐랄까 인생의 조그마한 틈같은 그러니까 조용하고 좁은 틈 같은 골목에 의자가 놓여있고, 맑은 햇살과 바람이 불어서 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그리고 한 모금의 물 정도도 마실 수 있는 것 같은 그런 시간이다. 요컨대 출장을 떠났고, 익숙한 인천공항에 와서 출발 게이트 앞에서 빈둥대면서 얼마전까지 나츠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페이퍼백을 읽다가 (고맙게도 하드바인드와 페이퍼백 둘 다 팔고 있었다) 문득 사진을 몇장 찍고 마음이 들어서 글을 끄적이고 있다. 아직도 출발 시간은 조금 남았고, 사람들도 얼마 없고 적당한 공항의 소음이 있어서 왠지 슬슬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번 주 내내의 시간은 무기력감에 둘러싸여 지냈.. 2008. 8. 30.
쿠르드인 쿠르드인들은 이란어를 하는 언어민족학적 집단으로 토착민족으로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가 인접한 지역의 사람들로 Kurdistan이라고 불린다. 쿠르드 사회는 레바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에서도 발견되며 현대에 와서는 유럽국가들과 미국에도 있다. 이들은 크루드어를 사용하는데 인도-유럽어족의 이란 분파다 종족의 기원이나 역사적인 연관성은 복잡하며 확정되지 않았다. 언어 쿠르드어는 이란어의 북서 아그룹으로 인도-유럽어의 인도-이란 분파이다. 쿠르드 지역에 살던 더 오래된 Hurrian어는 기원전 850년경 서부 이란에 메데인들이 들어오면서 인도-유럽어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어에 대한 Hurrian어의 영향은 뚜렷하게 남아 있는데, 능격언어 특성 및 국소언어에 잘 나타난다. 대부분의 쿠르.. 2008. 8. 26.
쿠르드 인구/문화/종교/군사 인구통계 인구는 약 5-6백만명이다. 이 중 95%가 쿠르드 무슬렘들로 수니파다. 또한 다수의 Yazidis, Kakeyís, 유대교 및 기독교도가 있다. 쿠르드인들이 주요 종족 (약 95%)이나, 터어키, 아시리아, 아르메니아 및 아랍사랍들이 주로 서부에 살고 있다. 문화 쿠르드 문화는 쿠르드 사람들에 의해 전승된 독트간 문화이다. 쿠르드 문화는 현재 쿠루드를 만든 다양한 고대인들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기본적으로 토착문화 (Hurrian) 및 고대 이란문화 (Medes) 두가지로 나뉜다. 쿠르드 문화는 이란문화와 유사하다. 예를 들어, 설날로 3월 21일인 Newroz를 쇤다. 이 날은 쿠르드 달력의 Xakelêwe월의 첫 날이고 봄의 첫 날이다. 음악 전통적으로 쿠르드 전통공연에는 세가지 형태가 있다 .. 2008.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