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71 쿠르드에 갑니다 네, 진정 새로운 것은 아니죠. 혹자는 "당신 어짜피 인생의 절반 정도는 쿠르드에 있자나?" 라고 묻겠지요. 네. 뭐 두바이와 쿠르드를 왔다갔다 하는 삶은 올 해도 변함이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득 블로그를 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마도 다음의 이유로 인해서 쿠르드에서는 티스토리에 로그인이 되지를 않는다는 것을 공표(?)하고 싶어서 입니다. - 돈 아끼지 좋아라 하는 울 회사가 초저가 인터넷 회사와 그 회사에서 젤로 저렴한 인터넷 라인을 임대해서 되는 게 없거나- 쿠르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은 없고 물가만 비싼 이 나라에서 뭔가 알수도 없는 일을 본인들도 인지하지 못한채 인터넷 환경에다가 해버린 것이죠. 이유야 어찌되었던 요사이 쿠르드에서 울 회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10분에 한.. 2013. 2. 17. 섣달그뭄에 내일 출근을 위해 이거저거 정리해서 가방에 넣고 생각을 해보니 내일은 설날이다.뭐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저기 필요한 곳들에 전화를 넣어두었기 때문에 굳이 내일 해야되는 일은 없는데, 왠지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기에는 설말이라는 존재는 나름 아직까지 어필하는 것이 크다. (설날이라고!!!) 추운 날씨를 맞이하고, 집에 뒹굴면서 재미없는 설날 특집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끔 집밖으로 총총 거리면서 나가서 맥주나 막걸리 사다 설 음식 안주삼아 또 뒹굴거리고 등등 결국 명절이라는 것은 '무엇도 하지 않는다'라는 그것도 그런 행위를 '내게 익숙한 그 곳에서' 한다는 것으로 규정된다고 - 적어도 나는- 할 수 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어슬렁 거리면서 사무실에 나가서 메일을 체크하고 메일을 답하고, 몇몇 회의를 하고 그래.. 2013. 2. 10. 닥터 후 시즌 7 파트 2 일정 보통 BBC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방영 일정을 알려주지 않는데 이번에는 나름 빨리 방영일자가 잡혔다고 하네요.최초 방영일을 부활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의 일정으로 방영을 한다고 하네요. 3/30일 시리즈 7 제6화 작가: Steven Moffat4/6일 시리즈 7 제7화 작가: Neil Cross4/13일 시리즈 7 제8화 작가: Mark Gatiss4/20일 시리즈 7 제9화 작가: Neil Cross4/27일 시리즈 7 제10화 작가: Stephen Thompson 5/4일 시리즈 7 제11화 작가: Mark Gatiss5/11일 시리즈 7 제12화 작가: Neil Gaiman5/18일 시리즈 7 제13화 작가: Steven Moffat 아직 각 편의 제목은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2013. 2. 2. 나의 두바이 관공서 답사기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거주하는 두바이는 다른 중동국가에 비해 최상이라는 말로 이 글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이었죠.며칠을 벼르던 서류를 하나 띄기 위해서 두바이 관공서 하나를 찾아가야 했습니다.이미 울 회사 총무팀에서 필요한 서류를 다 준비해줬기 때문에 직원 하나 데리고 설렁설렁 모모 관공서로 향했지요.참고로 두바이 관공서들은 10시에서 2시까지 밖에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야 합니다. 역시나 큰 건물에 깨끗한 실내. 네, 두바이입니다.번호표를 뽑는 곳에 같더니 터치 스크린으로 방문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번호가 분배되었고, 담당자가 지정되는 그 곳으로 가서 업무를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네 역시나 두바이죠. 그래서 신나게 표를 뽑아 자리에 앉았습니다.그/러/나/분명히.. 2013. 1. 30. 아랍에서에 기원한 영어 단어 아랍어 기원의 영어 단어들은 무엇일까요.나름 꽤 있는 것 같네요. (출처) 파슬리과의 일종인Cuminum cyminum의 씨를 말린 향신료의 일종인 쿠민(cumin)은 아랍어인 캄문(kammun)에서 온 말이다. 쿠민은 12-13세기에 최초로 유럽에 소개되었다. 샤프론(safron)이란 단어는 아랍어 단어인 자파란(zafaraan)에서 유래되었는데 ‘노랑’이란 뜻이다. 샤프론은 지난 3000년간 염색 및 음식의 향료로 사용되었다. 보석인 호박을 말하는 앰버(amber)는 아랍어인 안바르(anbar)에서 기원하여 라틴어인 암바르(ambar), 고대 불어인 암브레(ambre)를 거치면서 영단어인 앰버가 되었다. 호박은 향수의 원료이고, 민간의학에서 치료재로 사용되는 보석이다. 레몬(lemon)은 인도, 중국.. 2013. 1. 28. 런던 여우 이번에 다녀온 런던은 뭐랄까 아주 모노토너스 한 그런 것이었다.하기사 1월에 런던이 그리 익사이팅 할 이유는 많이 없지만 이번에는 일정이라든지 같이 간 사람들이라든지 모두 그리 큰 변수를 지니지 않았던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예의 약간 늦게 런던 히스로 공항 3터미널에 내리고, 지난 번에도 묵었던 호텔에 투숙하여 3일동안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계속되는 발표를 듣고, 아침은 호텔에서, 점심은 발표장에서 샌드위치, 저녁은 호텔로 돌아오면서 먹는 생활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발표내용 이외에 거의 기억나는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강요해서 (머리에 총을 댄다든지 해서) 뭔가 이번 여행에서 기억나는 장면을 묻는다면.... 여우를 한 마리 봤다는 것이다. '뭐야?'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이다 내가 .. 2013. 1. 27. 애플에 대한 단상 어제 인사발령이 났다. 결론만 말하자면 좀 더 외국에서 살아야 할 듯 하다. 요사이 인사발령 덕분에 잠깐 한국에 들어가면 어찌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 가운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 지금은 회사에서 내준 아이폰 3Gs를 (아아- 이제 바꿔줘야 하지 않나 –_-;;;;)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맥북 에어를 이용해서 일정과 주소록 등등을 아이폰과 연동시켜 사용 중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주 만족한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참고로 나는 전형적인 PC 유져에서 맥으로 전환한 일종의 개종자다. 예전 같았으면 당연히 한국으로 발령받아 들어가면 냉큼 최신형 아이폰5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라는 계획을 쉽사리 내렸겠지만 뭐랄까 이번에는 망설임이 생겼고,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아이팟이나.. 2013. 1. 15. 쿠르드의 일상 일단에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씻은 다음 (누가 봐준단 말인가) 츄리닝을 걸치고 거실로 나가면 제니퍼 아줌마가 아침을 줍니다. 아침은 거의 매일 항상 언제나 똑같죠. 밥, 게란 후라이, 김치. 여기에 높은 분들이 있으면 스팸이 추가됩니다만 요사이는 혼자 지내기 때문에 스팸은 구경하지 못합니다. 밥을 먹고 가방을 챙기고, 커피를 한 잔 들고 사무실로 출근을 합니다. 사무실까지는 도보로 1분 걸립니다. 네네 바로 옆옆 건물이니까요. 노트북을 켜고 오전 일과를 시작합니다. 대충 별 일 없이 지나죠. 심심할까봐 중간중간에 정전이 약 2회 정도 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다시 걸어서 아가 아침을 먹은 자리로 되돌아 옵니다. 역시나 제니퍼 아줌마가 점심을 주죠. 점심은 국과 밑반찬이 주를 이루고 황당하게도 삼겹살이나 .. 2013. 1. 14. 디지털하게 시작하는 새 해 아침에 출근해서 일단은 메일을 체크하고, 2013년의 첫 날을 시작했다.메일들을 정리해서 2012년도는 백업을 받고, 2013년도 메일들을 위한 데이터 파일들과 폴더들을 만들었다.하드에다가도 2013년 폴더를 만들고 Quick Launch bar에 단축키도 만들고, 2012년도 파일들을 백업했다.뭐 이런식으로 2012년도의 백업과 2013년도 작업공간들을 만들었다.블로그에 가서도 간만에 DB를 백업받아서 저장했다. 뭐 예전같으면 새로운 다이어리에 연락처 옮겨적고, 생일 옮기고, 이것저것 기본정보도 적고 했지만, 연락처와 생일들은 어짜피 맥과 아이폰이 관리하니까 게다가 몇 년째 시스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2012년도 속지를 빼서 정리 파일로 옮기고 얼마전에 본사 직원에서 부탁해서 구입한 201.. 2013. 1. 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