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디지털하게 시작하는 새 해

mmgoon 2013. 1. 3. 00:40



아침에 출근해서 일단은 메일을 체크하고, 2013년의 첫 날을 시작했다.

메일들을 정리해서 2012년도는 백업을 받고, 2013년도 메일들을 위한 데이터 파일들과 폴더들을 만들었다.

하드에다가도 2013년 폴더를 만들고 Quick Launch bar에 단축키도 만들고, 2012년도 파일들을 백업했다.

뭐 이런식으로 2012년도의 백업과 2013년도 작업공간들을 만들었다.

블로그에 가서도 간만에 DB를 백업받아서 저장했다.


뭐 예전같으면 새로운 다이어리에 연락처 옮겨적고, 생일 옮기고, 이것저것 기본정보도 적고 했지만, 

연락처와 생일들은 어짜피 맥과 아이폰이 관리하니까 게다가 몇 년째 시스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2012년도 속지를 빼서 정리 파일로 옮기고 얼마전에 본사 직원에서 부탁해서 구입한 2013년도 속지를 새로 장착했다.


뭐랄까 이 정도로 2013년도 업무준비는 대충 끝이 났다. 


어짜피 몇 년 정도 더 지나게 되면 이런 정도의 아날로그도 사라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동작이 필요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나름 디지털화 했지만 아직은 수작업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회사 생활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디지털화된 삶의 모습인듯하다.


새로운 폴더와 파일 몇 개인가로 여는 201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