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두바이 이야기68 이라크 들어갑니다 비자 문제로 인해서 정말로 간만에 들어가는군요.다행히 그 동안 두바이 레지던스 비자도 받았고, 운전면허증도 교환을 해냈습니다.이 나라 뭐 이리 간단한 것 하면서 많은 돈과 시간을 요구하는지 한심합니다.이런 나라를 본받자고 한 사람도 하나 있었다죠 -_-;;; 암튼 내일 아침에 쿠르디스탄 에어라인을 타고 (하아-) 이라크로 들어갑니다.주로 산꼭대기에 있을 예정이라서 지난번에 경험을 비추어볼때 여기에 글을 올리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를 외국에서 그것도 이라크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 그리고 운(?)이 필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어디 좀 빠른 블로그 서비스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음에 합병되더니 더 느려진 느낌이네요. 저녁먹으러 근처 몰에 나갔다가 문득 하는 마음에 버진 메가스토어.. 2009. 3. 14. 안개 낀 두바이 아침 오늘 아침은 엄청난 안개가 두바이에 끼어있습니다. 회사에 출근했는데도 안개가 꽤 많이 남아있네요. 왠지 안개가 낀 아침은 우울한데 이 곳이라고 예외는 아니군요.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창 밖을 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런 하루의 시작도 있군요. 2009. 1. 29. 역시나 두바이는 돈이 많아 솔직히 두바이 국제공항은 문제가 많다.얼마전에 엄청난 크기로 확장을 해놓고는 관리 인력과 능력이 부족해서 연결편에는 최소 3시간의 여유는 있어야 하고 일단 한 번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책임자도 대책도 없다.그냥 아마도 막바로 훈련에서 투입된 중국계나 인도계 직원이 아에 모르니까 시도도 하지 않고 "배째라" 라는 자세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도 엄청 고생을 한 기억이 있다. 그럼에도 두바이는 돈으로 다 때우기 때문에 안쪽에 들어있는 하드웨어는 좋다.일단 무인 체크인 시스템에서 보딩패스뿐만 아니라 짐도 붙일 수 있다.물론 에미레이트 항공만 되고 이게 여러단계 갈아타면 위험하지만 (이 경우 사람이 있는 카운터가 더 가능성이 높다) 돈을 쳐바른 이 시스템은 짐의 무계도 측정해주고 착착 붙여준다. 당연히.. 2009. 1. 19. 아무도 봐주지 않는 사정 월요일이 되자 비아랍권 국가 그러니까 한국을 비롯한 모든 곳에서 이메일이 쏟아진다. 게다가 지난 목요일부터 제대로 일을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은 '긴급'을 요하는 것들이다. 사실 아직도 프린터 조차없는 임시사무실이고, 끊임없이 이거저거 해야 기본적인 생활과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제 한 시간 있으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무도 이런 사정을 봐주지는 않는다. 회사에서는 정작 일을 추진하는 내게는 묻지도 않고 작업계획을 세웠고, 이 작업계획에 따라 불쌍한 김과장에게 짜증을 낸다. 뭐 이런 일 한 두번 한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초창기라서 이거저거 힘들다. 어쨌든지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기네스를 한 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기뻐지는군요. 2009. 1. 19. 두바이 이틀째 뭐 정확히는 삼일째이지만 첫날은 그냥 집에 들어와서 잠만 잤으니까... 흐음. 암튼 정신없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나라이니까요. 뭐 그런 기간입니다. 아직도 집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아 답답하네요. 참고로 이 글도 쓴 시간하고 블로그에 올린 시간이 다릅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1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입니다. 일단, 휴대폰을 구입했습니다. 이라크 휴대폰은 삼성을 구입했기 때문에 (이 녀석의 크기는 거의 무기 수준이져) 노키아를 뒤적거리다가 Nokia 5800 XpressMusic 이라는 엄청난 이름의 녀석을 구입했습니다. 보기에는 통통한데 의외로 가볍고 터치스크린이고 아마 카메라도 되고 아마 음악도 플레이 되지만 이걸 구입한 이유는 단순히 ‘이뻐서’입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폰을 ‘들.. 2009. 1. 18.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