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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두번째 출장 - 인천공항 공항입니다.네 또 출장을 갑니다.이전에는 코스도 지난번과 비슷하네요.뭐 그리 놀랄 일은 없다는 겁니다. 문제는이게 뭐랄까 무지막지하게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이지요.모든 일정이 모두 촌각을 다투고 크리티컬하고 등등 문제는 울 회사가 이게 이라크를 몇 번 다녀왔더니 모두 다 '뭐 이라크 정도는 죽지 않는군'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아이구 김과장 몸 건강해야되' 혹은 '살아와야되' 등등의 반응들을 보이더니 이제는 뭐 '거기서 술은 뭐 마시나' 라든가 '아아 그래 또 가는군' 하는식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반응을 보이네요몽땅 잡아다가 현장에다 한 두 시간 정도만 풀어놔드리고 싶습니다. 뭐 그래도 회사원 답게 (참으로 회사를 13년째 다니는데 회사원 답기가 가끔은 어렵다) 이메일도 검사를 했고 .. 2008. 9. 23.
내일을 차없는 날이라지요 요사이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지구에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이 덕분(?) 차도 2부제라고 못타게 해서 못타고 우리 층에는 엘리베이터도 서지 않고, 내일은 뭐 정작 서울에 나갈 일은 없지만 차없는 거리라는 말을 듣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보면, 뭐랄까 닥터피쉬의 음악을 듣는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닥터피쉬는 등장할 적에는 (비록 자신들이 연주하지는 않지만) 락을 깔고 들어옵니다.그리고는 정작 그들이 처음부터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락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락을 들려주면서 떠나죠. 아무도 그들이 락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비슷하죠. 2부제나 엘리베이터나 큰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밝혀서 말하는 사람이나, 도데체 얼마자 절약되는지를 실제로 검증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2008. 9. 21.
또 출장갑니다 요사이 아에 정신을 놓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에 이라크로 또 날아갑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이라크 - 요르단 - 영국으로 이어지는 지겨운 출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라크야.... 뭐 어찌해 볼 수 없이 우울하고 요르단은... 라마단 기간이라 우울하고 영국은 게다가 웨일즈는.... 비가 줄줄 오겠지요 조금 맑고 밝은 나라로 출장을 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아아- 미리 준비할 것들과 끝내놓고 가야하는 일 때문에 거의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흑흑- 2008. 9. 19.
추석 잘 보내세요 다행하게도 추석을 한국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낼 교회도 간만에 간다지요 -_-;;; 암튼 추석은 아마도 외국에서 보내기에 가장 싸아- 한 느낌이 드는 날일 듯 합니다. 조금 있다가 또 이라크 가지만 암튼 추석을 한국에서 보내니까 기분이 좋네요. 특집프로에 완전 올인할 예정입니다. 즐건 추석 되세요. 2008. 9. 13.
드뎌 돌아왔습니다요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아아- 추석전에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피곤하고 졸리고 왠지 뭔가 먹고도 싶고 맥주도 마시고 싶고 그나저나 낼 출근이군여. 암튼 무사귀환!!! 2008. 9. 10.
이라크/요르단/영국 출장기 (8) 2008년 9월 6일 (토) 영국 뉴몰든 지겨운 비행기를 날아서 영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은 한 마디로 지겨웠습니다.일단 유럽항공을 한국에서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를 줄 확률이 적습니다. 덕분에 뒤에서 네번째 자리에 엄청난 숫자의 아이들에 둘러싸여서 왔습니다. 그리고 히스로 공항에 도착하자 짐이 지연되서 결국 2시에 랜딩하고 3시에야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암튼 이번에 있는 숙소는 런던지사에서 정해줬는데 이게 뭐.... 별로입니다.위치는 뉴몰든 라운드어바웃에서 킹스톤 로드를 타고 조금 올라오면 되고, 소위 한국에서 영어배우러 온 애들이 암 생각없이 배우는 영어학원 윗층입니다. 제발 이런데 보내지 마세요. 한국이 더 잘 가르칠 겁니다. 암튼 짐을 정리하고 걸어서 차를 빌려둔 곳에서 차를 받아왔습니다.핫.. 2008. 9. 7.
이라크/요르단/영국 출장기 (7) 2008년 9월 6일 (토요일) 오전9시20분 (요르단 암만공항) 영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이제야 게이트 앞에 있다.뭐랄까 요르단 식 공항이용법을 익힌 과정이었다.일단 우리나라에서 발권한 e-ticket에 의하면 내가 탈 bmi 비행기는 터미널 1에서 떠나는데 실제로는 터미널 2에서 뜬다. 뭐 두 터미널이 가까우니까 큰 문제는 없었는데 순간 당황했다. 공항으로 가는 입구 톨게이트에서 차를 탄 상태로 일단 여권을 검사한다. 그리고 터미널에 들어서서 보딩패스를 받기위해 들어가려는데 막는다. 뭐 얼마간 돈을 집어주면 들어갈 수 있는데, 일단 공항이 작은 관계로 시간이 돼서 발권을 해야 공항안으로 넣어준다. 물론 패스포트 검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길고 긴 줄을 기다려 보딩패스를 받고 나면 immigration에 .. 2008. 9. 7.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6) 쿠르드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 광구지역 아아, 이런 환경에서 당장 이번달에 20일을 버텨야 한단 말인가 -_-;; 현재 온도는 46도 사막을 정복한 토요타의 위용 중국 음식점이 없는 곳은 없다. 슐레마니아에 있는 신룡관에서. 2008. 9. 7.
이라크/요르단/영국 여행기 (5) 2008년 9월 5일 오전 8시30분 (요르단 암만 시간) 요르단에 있는 그랜드 팰리스 호텔 로비 입니다.여기는 호텔 로비만 무선 인터넷이 되는군요.뭐 그나마 속도도 별로여서 겨우 메일 확인하고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아침식사를 하고 메일을 체크하고 답장을 쓰고 하면서 나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요르단은 현재 라마단 기간이라서 술도 마시기 어렵고 저녁때에는 사람들이 식당에 득시글 거려서 뭐 그닥 재미는 없네요.조금 있다가 회의 있고, 또 공식 점심에 이어지는 회의네요.슬슬 지쳐가는 중입니다. 아래는 그 동안 썼던 글인데 인터넷 사정으로 인해서 이제야 올립니다. =============================================================== 2008년 9월 2일.. 200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