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이라크/요르단/영국 출장기 (8)

mmgoon 2008. 9. 7. 01:41

2008년 9월 6일 (토) 영국 뉴몰든


지겨운 비행기를 날아서 영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은 한 마디로 지겨웠습니다.

일단 유럽항공을 한국에서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를 줄 확률이 적습니다. 

덕분에 뒤에서 네번째 자리에 엄청난 숫자의 아이들에 둘러싸여서 왔습니다.


그리고 히스로 공항에 도착하자 짐이 지연되서 결국 2시에 랜딩하고 3시에야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암튼 이번에 있는 숙소는 런던지사에서 정해줬는데 이게 뭐.... 별로입니다.

위치는 뉴몰든 라운드어바웃에서 킹스톤 로드를 타고 조금 올라오면 되고, 

소위 한국에서 영어배우러 온 애들이 암 생각없이 배우는 영어학원 윗층입니다. 

제발 이런데 보내지 마세요. 한국이 더 잘 가르칠 겁니다.




암튼 짐을 정리하고 걸어서 차를 빌려둔 곳에서 차를 받아왔습니다.

핫핫핫- 이번에도 같은 가격으로 벤츠를 빌렸답니다. 

원래 빌리기로 했던 차가 방금 팔렸다는군요. 


문제는 벤츠 E class를 앞에 수상한 길에 세워뒀더니 영- 신경이 쓰이는군요. 

게다가 기름은 얼마나 먹을지....


암튼 고속도로를 미친듯이 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후후후


배가 고파오는데 저녁이나 먹으러 나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