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지질학/지질학 Geology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큰 멸종 시기들

mmgoon 2017. 10. 9. 12:45



멸종이라는 말은 지구상의 생물들이 급작하게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멸종이라고 하면 중생대 백악기 말에 있었던 공룡들의 멸종이 떠오르고, 또 요사이 인간들이 자연을 너무 파괴해서 조만간에 지구상의 종다양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 올것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지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멸종이라는 현상이 처음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생물의 90퍼센트가 없어진 일도 있읍니다.

우리가 지질시대를 나누는 기준이 화설을 바탕으로 한 생물종인데, 당연히 멸종 뒤에는 생물종의 급격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이 멸종의 전후시기 사이에 지질시대의 경계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지질 시대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멸종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 살펴볼 것은 지구의 역사동안 소의 대규모의 멸종이 있었던 시기들에 대한 것입니다.

오래된 것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오르도비스기 멸종


    • 시기 : 약 4억4500만년전
    • 사라진 종들 : 60-70%
    • 예상 멸종 이유 : 짧았지만 강했던 빙하기


이 시기의 대부분의 생물들은 바다에 살았습니다.

이 시기에 전 지구적으로 빙하가 형성되었고 대부분의 바닷물들을 얼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 때문에 해수면이 급작하게 낮아집니다.

해면동물(sponge)이나 조류(algae), 원시 복족류, 이매패 (조개류), 두족류, ostracoderms라고 불렸던 무악어류 등이 해수면 하강의 결과로 멸종을 맞이하게 됩니다.






2. 데본기 멸종


    • 시기 : 약 3억7500만년~3억6000만년전
    • 사라진 종들 : ~75%
    • 예상 멸종 이유 : 해양내 산소결핍


이 시기에 다시 해양생물들은 큰 고난을 격게됩니다.

해수면 변동, 기후변화, 운석충돌 등이 이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이론으로 지상의 식물들이 엄청난 기세로 확장을 하게되고 이들의 부산물들로 인해서 천해의 산소가 결핍되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데본기 이후에도 일부 살아남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삼엽충들이 이 시기에 멸종되어버럽니다.






3. 페름기 멸종


    • 시기 : 약 2억5200만년전
    • 사라진 종들 : 95%
    • 예상 멸종 이유 : 운석충돌, 화산활동


고생대와 중생대를 가르는 이 멸종은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모든 멸종중에 가장 큰 멸종으로 거대한 죽음(Great Dying)이라고 불립니다.

육상, 해상의 거의 모든 생물이 멸종했고, 심지어 거의 대부분의 곤충들도 멸종을 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수백만년 동안의 기간동안 이 멸종이 일어났다고도 하고, 어떤 학자들은 약 2십만년 정도의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멸종이 집중적으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운석충돌, 화산폭발에 의한 대규모 메탄가스의 발생과 해수면 면동이 주요 이유로 생각됩니다.


해양에서는 대표적으로 지난 두 멸종을 잘 통과해온 삼엽충이 완전히 멸종을 합니다. 이와 함께 일부 거대 상어와 갑주 어류도 멸종을 합니다.

육상에서는 대포적으로 moschops 라고 불리는 거대 파충류가 멸종을합니다.





 




4. 트라이아스기 멸종


    • 시기 : 약 2억년전

    • 사라진 종들 : 70-80%

    • 예상 멸종 이유 : 다양. 아직 논쟁중


미스테릭한 트라이아스기 멸종으로 인해 archosaurs (공룡, 악어, 조류의 조상이되는 고대공룡) 및 거대 양서류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archosaurs


이 멸종의 이유를 설명하는 한 이론으로는 초거대륙 팡개아가 분리되면서 엄청난 용암이 흘러나왔고 이 때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유입되면서 지구온난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이론으로는 운석의 충돌에 의한 것이지만 이에 해당되는 충돌흔이 발견되지 않고 있죠.





5. 백악기 멸종


    • 시기 : 약 6600만년전
    • 사라진 종들 : 75%
    • 예상 멸종 이유 : 운석충돌


가장 유명한 티렉스부터 트리세라톱스까지 공룡의 멸종을 일으킨 백악기말의 이 멸종은 운석충돌이 주요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충돌흔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포유류, 거북이, 악어, 개구리, 조류 및 상어, 불가사리, 섬계 등 대부분의 해양생물 들은 살아남았고, 

공룡들이 사라지자 포유류는 지구상에 퍼져나갔고 결국 인간이 등장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