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어디에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

mmgoon 2010. 1. 11. 01:54

현장에서 장비 확인중



정말로 문득 든 생각입니다. 

하루 종일 짜증나는 전화를 받고 뭔가에 대한 질문을 듣고 대답하고 늘 그런 밥을 세번 먹고 

geology cabin을 나와서 숙소 캐빈으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난 특별이 좋아하는 곳이 없구나


한국에 있으면 답답해 하고

두바이에 있으면 정을 못붙이고

아르빌이나 슐리에 있으면 갑갑하고

현장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도대체 어디에 속해서 어디로 돌아가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돌아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