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고 있습니다

mmgoon 2010. 1. 15. 16:03

 

이라크로 출장을 오려는데, 후배가

 

“형님 이거 꼭 보셔야 함다”

 

하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을 잔뜩 카피해줬다.

단순한 나는 이게 지난번에 유행했다고 전해지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거침없는 하이킥의 2부인줄만 알고 내용연결을 못할 것 같아서 보지 않고 놔두었다가, 닥터 하우스를 다 마치고 (놀거리 없는 이 곳에서의 유일한 즐거움) 외로움에 치를 떨다가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보기 시작했다.

 

진정 간만에 보는 일일 시트콤이었다.

제길 생각해보면 지난번에 봤던 일일 시트콤은 논스톱이었던 같다 –_-;;;; 그게 베트남에서 였던가 (멀리 보는 눈)

 

일단 슈가에 멤버였던 황정음이 나와서 귀여움을 선사하고 있어서 좋아라하다가

결국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아아- 기억이 –_-;;;;) 신세경에게 완전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

 

생각해보면 내 이상형인 다나카 레나Ase Wang과는 거리가 먼데 어찌된 이유에서인데 허우적거리는 중이다.

흠,,,

중동의 영향인가.

암튼 이라크 변방 컨테이너 안에서 신세경을 보면서 좋아라 하는 한 남자가 있다는 얘기. 뭐야?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