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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IT와 인터넷

요사이 미쳐 있는 것들

by mmgoon 2008. 4. 12.




제 블로그를 둘러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그리 생각이 복잡한 인간형이 아닙니다.
덕분에 무엇엔가 한번 미치기 시작하면 (비록 그게 그리 길게는 가지 않지만) 

완전히 앞뒤 생각하지 않고 드립다 뭔가에 자신을 동화시켜서 살기 시작합니다.

요사이에는 이게 소위 '프레젠테이션' 이라는 테제입니다.
월요일부터 사내에서 강사로 강의를 하게 되어 있어서 그 동안 하던 일들을 모아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업무상 하는 프레젠테이션과는 달리 왠지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미친듯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전달이라는 목표에 충실하게 되고 

이것을 위해서 기존에 '정말로 실무적이고 딱딱한' 내 프레젠테이션 파일과 디자인과 

심지어는 슬라이드 구성을 감동을 줄 수 있는 형태로 (네네 책도 몇권 읽었습니다)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부 급한 업무들도 뒷전인채로 Flickr구글에서 사진을 구해대고, SlideShare에 가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원래의 목적은 이미 망각을 했고, 주말의 대부분의 시간을 내용과 상관없는 '프레젠테이션 꾸미기'에 미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사진을 봐도 예전엔 '오옷 이거 블로그에 써먹으면...' 하는 생각으로 저장을 했었지만 

지금은 '흐음... 이건 프레젠테이션에다가...' 하는 생각으로 기준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맥용으로 나온 Keynote라는 프로그램이 그리 좋다던데...
이 기회에 아에 맥으로 스위칭을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봄인데... 왜 프레젠테이셔에 꽂혔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