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지질학/지질학 Geology

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광물 Ewingite

mmgoon 2018. 3. 15. 15:52



Geology vol. 45 No. 11 에 의하면 노틀담 대학교 연구진들이 새로이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광물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녀석의 이름은 이윙자이트(Ewingite)라고 하고 화학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g8Ca8(UO2)24(CO3)30O4(OH)12(H2O)138



이 우라늄 기반의 광물은 기존에 알려졌던 가장 복잡한 광물보다 2배 정도 더 복잡하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U.S. Department of Energy’s Argonne National Laboratory라는 곳에 (이름이 기네) 있는 가장 최신의 광자 소스를 사용해서 광물의 구조를 분석했는데, 

이 기기는 서반구에서 가장 밝은 X선 이라고 하네요.


동 논문의 공동 작성자인 노틀담 대학교의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Earth Sciences 과 교수인 피터 번즈(Peter C. Burns)와 헨리 매스먼(Henry J. Massman)에 의하면 

광물의 구조적 복합정도를 측정하는 단위는 단위 쎌당 비트(bits per unit cell)를 사용하는데 평균적으로 약 228 비츠 정도라고 합니다.

1000 비츠가 넘어가는 광물들을 대단히 복잡한 광물로 분류하는데 전체 광물중에 2.5%만이 이에 해당된답니다.

이번에 측정결과 우리의 이윙자이트는 무려 12,684.86 비츠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복잡한 구조의 광물인 이윙자이트는 체코 우라늄 광산에 벽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광산의 방사성 원소를 이용해서 유명한 마리 퀴리 박사가 폴로니움이니 라디움이니 하는 원소들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이윙자이트는 사람들이 우라늄을 찾기 위해서 광산을 개발한 이후 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즉, 사람이 지각에 변형을 가져와서 새로운 광물을 만든 결과랍니다.

번즈 박사는 앞으로 이런식으로 인간의 작용 특히나 지각을 파내서 지각 물질들이 대기와 연결되는 작용에 의해 발생된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광물의 이름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방사능 보안 연구소의 교수였던 로드니 이윙(Rodney C. Ewing) 교수의 광물학과 원자학의 업적을 기려서 지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