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닥터!!!!
어제 그러니까 윔블던에서 페더러가 8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BBC를 통해서 13번째 닥터가 얼굴을 들어냈습니다.
그렇습니다.
닥터후 시리즈의 새로운 닥터는 여성형의 몸을 한 조디 위태커 (Jodie Whittaker)였습니다.
그녀를 아는 건 이전에 9-11대 닥터였던 데이비드 테넌트(David Tenant)가 주연을 맡은 브로드 처치 (Broad Church)라는 드라마에 베트 라티머라는 배역으로 나온 것이 전부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머리 색이 갈색이었죠.
참고로 이 드라마에는 닥터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나오는데, 닥터후에서 1대 닥터의 대역을 맡았던 데이비드 브래들리와 로리 윌리엄스 역을 맡았던 아서 다빌도 나옵니다.
이제 조디 위태커까지 총 2명의 닥터가 출연한 드라마가 되었네요.
시리즈 10에서 마스터가 여성형과 남성형 둘 다 나오는 모습이 보이더니 결국 닥터도 여성형이 나왔나요.
암튼 레즈비언 컴패니언을 통과해서 여성형인 닥터라니 세상의 다양성이 강화되는 트랜드를 반영한 것 같습니다.
위의 영상은 아래 영상 다음에 나왔는데요.
타디스의 키를 들고 다가가는 닥터를 보니 예전처럼 타디스 안이나 근처에서 리제너레이션을 하지는 않는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인터넷 반응은 '안돼~' 와 '재미있겠는걸' 하는 크게 두 가지 반응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 왜 스코티쉬가 아닐까?
- 컴패니언은 여성형일까 남성형일까 아님 나돌(업그레이드 버젼 포함)일까?
일단은 새 닥터가 올 해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나 나올테니 그 동안 이런 저런 루머들이 엄청 양산(?)되겠네요.
간만에 닥터후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