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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중얼거림

간단한 샐러드 하나 소개

by mmgoon 2008. 2. 5.



설이 다가오자 부쩍 이거저거 음식이 땡기는 군요. -_-;;;


오늘 우리 회사 여직원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샐러드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난 수 년간의 외국생활로 소위 '늘 김치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 상황에 자주 처했던 나는 

샐러드와 오렌지 쥬스로 적정한 수준의 비타민 양을 유지하면서 살아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더랬습니다.

그러는데...


"아유~ 이게 드레싱이 장난이 아냐"

"왜?"

"이 이런 저런 채소에는 이런저런 드레싱을 그리고 이럴경우에는.... .... ..."


뭐 나름 이 세상에는 미쉐린 3성 레스토랑에서 전해지는 드레싱 레시피와 채소 다루는 법이란 것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잘 해먹은 그리고 당근 쉬운 샐러드 하나를 소개합니다. 


1) 일단 이마트 가서 방울 토마토를 하나 삽니다. (샐러드의 맛은 야채가 좌우하니까 적당히 잘 익은 넘으로)


2) 녀석들을 씻고 꼭지들을 땁니다. 


3) 꼭지가 딴 녀석들을 반으로 썰고 보울에 담습니다.


4) 여기에 소금을 조금 뿌려주고, 파슬리가루와 베이즐가루 (둘 다 이마트에 있죠)를 솔솔 뿌려주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넣어 휙휙 토스해서 잘 묻게 해줍니다.


5) 서브하기 전에 발사믹 비니거를 약간 넣어주고 잘 버무려서 내놉니다. 끝입니다 -_-;;



장점은 모든 재료가 이마트에 있다는 것과 의외로 맛있다는 것, 달지 않다는 것 (이거 우리나라 드레싱에 문제죠), 

느끼하지 않다는 것, 토마토라서 대충 음식과 다 잘 맞는 다는 겁니다.


에궁 써 놓고 보니 정말 별거군요.


암튼, 즐거운 새 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