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가을이 찾아온 아르빌

mmgoon 2012. 10. 15. 14:36


두바이도 요즈음은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는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뭐 그리 아름답기 보다는 엄청난 모래바람과 안개가 출몰하면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고 뭐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르빌의 이 시기는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합니다.

하늘은 맑고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에어컨이 고장난 사무실에서도 어느정도 견딜만 하고, 저녁이 되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야외에 앉거나 돌아다니기가 좋은 그런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봤더니 맑고 화창한 날이 밝았더군요.

뭐, 샐러리맨이니까 어짜피 하루 종일 사무실에만 앉아있겠지만 두바이에서 보지 못했던 가을을 만나니 기분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