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Dr. Who

닥터 후 2005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The Christmas Invasion 1/2

mmgoon 2012. 9. 13. 23:39

닥터 후 시리즈는 매년 크리스마스 날 혹은 다음날 에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방영합니다.

대부분 시리즈를 연결하는 내용이 나오지만 일단 시리즈가 끝나고 한 두달 후에 성탄절 특선 방송이기 때문에 나름 규모가 크고, 유명한 사람들도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에서 새로운 인물로 regeneration을 한 닥터가 처음으로 주연을 한 것이 이 2005년도 크리스마스 스페셜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로즈 엄마는 성탄장식을 합니다.

그렇지만 지에 없는 로즈 생각에 울적하고요.




갑자기 타디스의 징징하는 소리가 들리자 로즈 엄마와 미키는 밖으로 달려나갑니다.

타디스가 불안불안하게 날아오면서 여기저기 부딧히다가 겨우겨우 착륙을 합니다.






타디스의 문이 열리고 새로 재생성된 닥터가 나타납니다.

지난 번 닥터가 몸집이 있었던 관계로 옷이 헐렁하네요.




아직 재생성이 완전하게 끝나지 않아서 정신도 없고 헛시리만 하다가 결국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고는 기절해버럽니다.






이렇게 2005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시작합니다.


이 스페셜부터 데이빗 테넌트가 닥터 역을 연기합니다.


나름 최고 인기의 컴패니언인 빌리 파이퍼가 계속 로즈 역으로 나오고요.





기절한 닥터를 집으로 옮겨와 침대에 눞힙니다.

아직도 닥터는 재생성중이리서 입에서 에너지가 폴폴 나오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죠.





티비에서는 영국이 야심차게 발사한 우주 탐사선인 귀네비어 1호의 소식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잘 날아가던 귀네비어 1호는 왠 거대한 우주선에 잡혀버리죠.





미키와 로즈는 간만에 데이트를 나갑니다. 뭐 아직 관계는 서먹하고요.




그런데 갑자기 거리에서 연주를 하던 산타크로스들이 악기를 무기처럼 쏘면서 로즈를 공격합니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닥터란 것을 직감한 로즈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 처음 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도 바로 외계 공격무기 입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로즈네 가족을 죽이려고 공격합니다.





정말로 위의 로즈 엄마 말대로 크리스마스 트리에게 거의 죽게된 순간 로즈는 닥터의 귀에 "도와줘"라고 말합니다.

눈을 뜬 닥터는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트리를 부셔버립니다.





밖으로 나가봤더니 아까 로즈를 공격한 산타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정한 것이었습니다.

닥터는 이 녀석들이 pilot fish 즉, 상어와 같은 큰 물고기 앞서다니는 일종의 정찰병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방어'라는 해석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pilot fish는 물고기 종류가 아닌 행동을 말한 것이죠)




여기까지 말하고 닥터는 다시 쓰러집니다.

네네, 아래 그림에서 말했듯이 아직 재생성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로즈를 살리려고 너무 빨리 일어난 까닭입니다.

겨우겨우 닥터는 pilot fish가 왔다는 것은 무언가 큰 것이 온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다시 기절합니다.






우주 탐사선을 쫒던 인류에게 갑자기 왠 외계인 아저씨 하나가 알아듣지 못할 말로 통신을 해옵니다.

당근 세상은 난리가 나지요.

그리고 확인해보니까 외계인 우주선이 아주 빨리 지구쪽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안 본 사이에 똑똑해진 미키는 군대 네트웍을 해킹해서 외계인들이 떠드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외계인의 말이 외계인어로 들리는 겁니다. 

어떤 언어도 영어로 번역해서 들리게 해주는 타디스가 닥터가 정신을 잃자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에게 항복하라고 겁을 주고 해리엇 존스 수상은 닥터를 찾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토치우드를 준비시키는 군요. 토치우드는 영국 여왕이 세운 대외계인 비밀 조직이죠.





겨우겨우 외계인어를 해석해보니 항복하지 않으면 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입니다.






해리엇 존스 수상은 '항복은 못한다'라고 답메일을(?) 보냅니다.

그러자 스스로를 시코락스라고 밝힌 외계인들이 지구상의 모든 A형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뇌파를 조종해서 높은 빌딩끝에 세워 버립니다. 







영국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영국 여왕이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해리엇 죤스 수상이 현 상황을 설명하고 결국 닥터를 공개적으로 찾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외계인 우주선은 지구 하늘로 내려옵니다. 덕분에 모든 건물들의 유리창이 왕창 깨집니다.

외계인 우주선은 런던 하늘에 떠억하고 멈춰섭니다.







지구 상공에 도착한 외계인들은 수상 일행을 자기 우주선으로 트랜스포트를 시킵니다.

그리고는 항복을 하지 않으면 최면에 걸려서 뛰어내리기 일보직전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을 죽인다고 협박합니다.






이런 상황이되자 로즈는 닥터를 외계인들이 발견할까봐 기절한 닥터를 타디스 안으로 옮깁니다.




이 외계인들은 도무지 협상이 되는 녀석들이 아니었죠.

결국 우주 탐사선을 지휘했던 박사와 군인은 채찍에 맞아서 해골바가지가 되버립니다.




자, 아래 붉고 큰  버튼을 누르면 지구인의 1/3 그러니까 A형 사람들이 죽는 것이죠.

결국 인류의 1/3을 죽이던지 아니면 1/2을 노예로 바치던지 하는 결정을 내리라고 압박을 합니다.






타디스로 피난(?)온 로즈 엄마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옵니다.

물론 영국 사람이기 때문에 홍차도 가져오지요.

"미키는 세계가 멸망 직전인에 홍차라니 너무 영국적이군" 이라며 비아냥 거립니다. 네 복선이죠. 이 드라마, 바로 영국드라마입니다요.






닥터는 도무지 일어날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로즈와 미키는 혹시나 밖의 상황을 볼 수 있으려나하고 타디스를 주물럭 댑니다.

그러자, 외계인들은 타디스의 존재를 알아채고 타디스를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트랜스포트를 시켜버립니다.




잠깐 집에 음식 더 가지려 갔던 로즈 엄마는 타디스를 놓쳐버리죠.


(다음 포스팅에 계속)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