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의 뒤를 따를 수도 있겠다
퇴근해서 이것저것 일정을 정리하다가 보니, 앞으로 한 달간 이곳저곳 다니게 되어있다.
순전히 심심해서 앞으로 한달간 이동거리 그러니까 지상이동(?)을 제외하고 온전히 하늘로 날아다닐 거리를 계산했더니 약 62,000km가 나온다.
내 기억이 맞다면 지구 둘레가 약 4만킬로미터니까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 날아다닐 계획이다.
음, 요사이 생각나는 것이 오래전에 어떤 분이 내가 21층 산다고 했을 적에 하셨던 말인데,
"이게 사람이 땅의 기운을 못받으면 시름시름 앓게되는 것이지"
이 말에 의하면 나는 요 몇년간 땅에 인접해서 산 적이 없고 (실제로 지금도 19층에 살고 있다),
비행기도 여기저기 날아다는 까닭으로 위의 이론이 맞다면 몸에 큰 문제가 있을만하다.
아- 그래서 배가 나오나 -_-;;;;; 이건 맥주때문이냐?
암튼 약 한 달 후에는 전혀 섹시하지 못한 납짝한 엉덩이를 보유할 예정이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