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는 그냥 회사에서 나눠주는 다이어리를 사용했습니다.
어짜피 일정과 연락처는 아웃룩과 PDA인 판다군으로 하니까 솔직히 다이어리는
'적당하기만 하면' 큰 문제없이 회의할적에 글을 적거나, 하는 일들을 회사에서 적는 그런 용도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우리 회사에서 나눠준 다이어리는..... 이게 뭐랄까 도무지 정이 가지를 않는 디자인이군요.
분명 비리의 냄새가 느껴지는 품질에 조악한 내지와
무엇보다 시스템 다이어리식이 아닌 제가 처음 입사할적에 받았던 링으로 바인딩되어있는 버젼입니다.
표지는 벌써부터 휘기 시작을 하는군요 -_-;;;
이런 이유로 간만에 시스템 다이어리를 하나 구입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울 회사 특성상 (아주 아주 구닥다리 스타일입니다) PDA를 들고 들어가서 필기하기에는 문제가 있어서
괜찮은 속지에 얌전한 디자인을 하나 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거의 10년만에 다이어리 구입인 관계로 어디서 구입을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