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워낙 좋은 인터넷 환경 (중동, 두바이, 이라크 등등)에 살다가 보니까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아이폰으로 보내는 어플리케이션이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는 경우를 많이 당합니다.
뭐,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중동 인터넷들의 대부분이 아이피가 사용중에도 계속 바뀌고 (덕분에 티스토리나 Thoth에 로그인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또 중동 대부분의 국가들이 필터링 시스템을 사용하는 관계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오늘 DrobBox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에 컴퓨터와 아이폰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과는 달리 자사 서버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간에 일종에 공유폴더를 만들어서 파일을 전송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계정을 신청하고 (5GB까지 무료), My Document 폴더 밑에 My Dropbox라는 폴더를 만듭니다.
이후에는 단순하게 이 폴더에 파일을 복사해두면 자동으로 싱크가 되고 Dropbox가 설치된 다른 컴퓨터나 아이폰 (안드로이드도 지원한다는 군요)에서도 동일한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어플을 다운받고 로그인하면 공유된 폴더의 파일이 나타납니다.
단,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한계를 고려해서 보여만질뿐 기기로 파일이 다운되지 않습니다. 즉, 매번 읽을때마다 다운을 해야 합니다.
만일, 특정 파일을 계속 저장해두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경우라면 화면 아래에 Favorite을 선택하면 아이폰으로 파일을 다운해서 보관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