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영문 윈도우에서 한글 사용하기

mmgoon 2010. 1. 12. 20:03

조금 전에 모모님께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의 내용인즉슨 일반적으로 노트북에는 비스타 홈 에디션이 깔려있는데, 회사에서 네트웍을 사용하기에는 이 버젼에 문제가 있어서 울티메이트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답니다.

당근 외국이다가 보니까 영문판 윈도우 비스타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전산실 직원이 한글 키보드까지 설치를 해줬는데, 한국에서 구입한 한글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화를 몇번인가 받아서 문득 사회공헌을 위해 (쿨럭) 아주 간단한 설정방법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솔직히 나중에 울 회사 사람들이 또 물어보면 이 페이지를 샥- 하고 알려주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설명은 영문 비스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자, 일단 영문 윈도우에서 한글을 사용하려면 한글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작>Settings>Control Panel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이 뜹니다.

 

 

이 중에서 Regional & Language Options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뜨지요

 

 

일단은 한글 키보드가 설치되어있는지 보기 위해서 Keyboards and Languages 탭을 선택한 다음 Change keyboards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다음 윈도우가 뜹니다.

 

 

제대로 한글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면 위의 그림과 같이 영문과 한글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다고 나오고 위쪽에 Default input language로 한글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여기까지는 하는데 이렇게 하고 나면 인터넷이나 오피스에서 한글을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한국에서 개발되어서 메뉴 등에 한글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알집이나 등등) 한글이 깨지거나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non-unicode 문자의 처리를 영문으로 (디폴트값) 하기 때문인데 이를 한글로 바꿔야 합니다.

 

위의 윈도우를 닫고 다시 Regional & Language Options 윈도우에서 Administrative 탭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 윈도우에서 Change system locale 버튼을 클릭합니다. 비스타의 경우 계속하겠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계속(continue)’를 누르면 다음 윈도우가 나타납니다.

 

 

위에 윈도우에서처럼 Current system locale의 언어를 Korean (Korea)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OK를 누르면 윈도우를 재시작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향후 non-unicode문자 (한글들이죠)를 한글로 인식하고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올리고 보니까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올려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