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보면 생활 습관이 완전히 바뀝니다.
여기야 근무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을 중심으로 나머지 생활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덕분에 12시간동안 미친듯이 바쁘다가 다음 12시간은 완전이 할 일이 없어지기도 하고, 며칠간 쉬지도 못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별것 아닌 일로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요 며칠간 생활은 12시경에 방에 잠깐 갔다가 (방에선 인터넷이 안되서 사무실에서 논다는 -_-;;)
잠깐 눈을 붙이고는 3시정도에 나와서 일하다가
아침 회의하고 아침먹고 오전에 일처리하다가 점심 먹고
한두시간 낮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에는 넘 추워서 샤워를 못합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구요 -_-;;;;)
다시 근무하다가 저녁먹고 방에서 티비보다 한시간쯤 졸고 다시 사무실 나오는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살다가 당장 두바이에 돌아가면 절/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는 어렵다지요. 흠흠.
사실 힘들기는 해도 대충 씻어도 되고 커버올 한 벌이면 일주일도 버티고 슬리퍼 끌고 다니는 현장이 마음은 편하죠.
뭐 슬슬 대도시도 그립기는 하지만 아직은 이쪽에서 잘 버티고 있다는 얘깁니다.
자자 오늘밤도 철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