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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일상의 변화 및 그 결과

by mmgoon 2009. 10. 28.




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보면 생활 습관이 완전히 바뀝니다.

여기야 근무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을 중심으로 나머지 생활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덕분에 12시간동안 미친듯이 바쁘다가 다음 12시간은 완전이 할 일이 없어지기도 하고, 며칠간 쉬지도 못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별것 아닌 일로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요 며칠간 생활은 12시경에 방에 잠깐 갔다가 (방에선 인터넷이 안되서 사무실에서 논다는 -_-;;)

잠깐 눈을 붙이고는 3시정도에 나와서 일하다가

아침 회의하고 아침먹고 오전에 일처리하다가 점심 먹고

한두시간 낮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에는 넘 추워서 샤워를 못합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구요 -_-;;;;)

다시 근무하다가 저녁먹고 방에서 티비보다 한시간쯤 졸고 다시 사무실 나오는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살다가 당장 두바이에 돌아가면 절/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는 어렵다지요. 흠흠.

사실 힘들기는 해도 대충 씻어도 되고 커버올 한 벌이면 일주일도 버티고 슬리퍼 끌고 다니는 현장이 마음은 편하죠.

뭐 슬슬 대도시도 그립기는 하지만 아직은 이쪽에서 잘 버티고 있다는 얘깁니다.

 

자자 오늘밤도 철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