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가을날 오후에

mmgoon 2008. 10. 12. 14:54



간만에 가을날에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보면서 조용하게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환경에서 글을 쓴다.
한국의 가을날 오후다.
멀리서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내일 모레 떠나는 마음으로 분주했던 머리가 잠시나마 조용하게 시간을 보낸다.
이런 하노이의 분주했던 거리 사이에 놓여있는 작은 골목같은 그런 시간의 틈새가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