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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츨장기 - 두바이편

by mmgoon 2008. 5. 28.

2008년 5월 25일 일요일 오전 9:48:09


두바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돈이 들어서 언제나 메일을 체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암튼 두바이는 지난번 두바이와 마찬가지로 온 천지가 공사중입니다.

이번에 투숙한 호텔은 Arabian Park Hotel 입니다. 

같이 온 반장님이 인터넷으로 찾은 저렴한 (허억 100불) 비지니스 호텔입니다. 

약간 외곽인듯해서 조용하긴한데, 조금 있다가 회의하러 가려면 택시비 좀 나올듯 합니다.





영국은 알아서 자동차 몰고 찾아가면 되는데, 여긴 아직 길을 모르니 꼼짝없이 택시님들에게 의존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출장 내내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솔직히 지치는군요. 


두바이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5월 26일 월요일 오전 08:12:09


두바이의 둘째 날입니다.

어제는 어찌어찌하다보니 한국계 회사와 기관을 방문했다지요.

아직도 우리나라 기관들은 까만 정장을 좋아하는지 청바지에 캐쥬얼한 자켓을 입은 나를 한참이나 쳐다보더군요. 흠흠- 


오늘은 바쁜 날입니다.

회의가 공식적으로 2개나 있고 점심도 있고 저녁도 있고 저녁을 먹자마자 공항으로 가서 출장결과 정리하고 비행기타고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뭐 재미라고는 담을 쌓은 그런 날이라죠.

아침에 체크아웃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일찍 나왔더니 의외로 빨리 체크아웃이 되서 잠시 글을 씁니다. 

밖에는 모래바람이 불어대고 오늘도 더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앞에 앉아서 워드를 치고 있는 아저씨는 검은색 맥북을 사용하고 있군요. 부럽습니다.

역시나 영문은 폰트가 이쁘군요. 

이게 업계 표준으로 아범을 사용하는 운명이라 흑흑- 뭐 그래도 P300군은 나름 날렵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소한 ㅅ사 노트북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인듯 하네요.



두바이 공항입니다.

엄청나게 피곤하네요. 새벽2시40분에 비행기는 떠난다고 하는데.... 사람도 많고 졸리고. 빨리 비행기에 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