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뭐 열심히 하지 못한 블로그가 몇갠가 있지만 또 이제는 업데이트 하기가 불가능해진 블로그도 있지만
블로그가 개인의 장이라면 또 개인의 삶이 잠깐 그 모습을 바꾼다면 그에 맞춰서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정도 만드는 사치를
적어도 인터넷에 내 글들을 올릴 수 있는 메모장들을 만드는 것은 용서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한다.
내 직업은 geologist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석유회사에 다니는 petroleum geologist이고, 주로 하는 일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석유를 찾는다.
다음 주에 또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예멘으로 간다.
그 곳에서 일을 하면서 남은 시간을 그리는 것으로 이 블로그를 채울 예정이고,
앞으로 내 일에 관련된 글들을 쓰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