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75

쿠르드 지역과 역사

이라크 쿠르드 지역 (ههريمى كوردستان(쿠르드어), Herêma Kurdistan, إقليم كردستان العراق(아랍어), Iqlĩm Kurdistãn al-‘Irāq, Southern Kurdistan, Başûrî Kurdistan 등으로도 불림)은 이라크 내에 정치, 민족, 경제적으로 독립된 자치구역이다. 동쪽으로는 이란, 북쪽으로는 터키, 서쪽으로는 시리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수도는 쿠르드어로 Hewlêr라고 불리는 아르빌(Arbil, Erbil, Irbil)이다. 국가명 쿠르드(Kurdistan)란 이름은 문자적으로 쿠르드의 땅 (Land of the Kurd)이라는 뜻이다. 쿠르드인(Kurd)이라는 말은 라틴어인 Cordueni 즉 기원전 66년에 로마에 복속된 고대 C..

쿠르드 개요

오늘에야 겨우 정신을 차렸네요. 그 동안 폭풍같이 일들이 몰아쳤다죠. 흑흑- 토요일엔 다시 이라크 출장입니다. 아아- 제가 담당하는 쿠르드는 이라크내에 쿠르드자치령입니다. 바로 자이툰 부대가 있는 곳이죠. 네네. 혹시나 궁금한 분들이 있을까봐 정리한 자료를 올릴 예정입니다. 일단은 쿠르드 개요입니다. =============================================================== 국가명 Kurdistan (native) Iraqi Kurdistan Region Herêma Kurdistan هه رێمى كوردستان (쿠르드어) إقليم کردستان العراق (아랍어) Iqlīm Kurdistān al-ʿIrāq 국가 Ey Reqîb ("Oh, Guardian..

쿠르드 상황

어제 뉴스를 보셨으면 아셨겠지만 이라크에 폭탄이 터졌습니다. 뭐 한달에도 몇십건씩 터지는 겁니다만 (이젠 놀라지도 않지요) 이번에는 성격이 약간 다르죠. 어제 터진 폭탄은 이라크의 지방선거법에 반대하는 크루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테러로 30여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했습니다. 이게 문제는 결국 쿠르드 지방정부의 독립의 방해하려는 이라크 중앙정부 혹은 반크루드독립 단체의 소행인 폭탄테러라서 쿠르드 지방정부가 아주 강력한 항의를 시작했고 (음음 정보사항) 정부주도의 쿠르드쪽 시위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혹시나 크루드 지역을 여행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일단은 위험하고, 가봐야 정부당국자를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아아- 다음 달에 들어가야 하는데 흑흑-

공수병 예방주사 맞았습니다

앞에 글에 광견병 예방주사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공수병(rabies) 예방주사가 맞더군요. 그러니까 '광견병이 걸린 개와 같은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발병하는 공수병에 대비한 예방주사' 인 것이지요. 어제 그러니까 엄청 덥던 날 (오늘도 장난은 아니군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터덜거리면서 동대문운동장역까지 갔습니다. 거기서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국립의료원이 나옵니다. 안내에가서 이거저거 신상을 적고 1번 창구로 가서 접수를 하고 진료카드를 만들었습니다. 2만원 들더군요. 접수 오른쪽에 있는 감염병예방센터에 가서 이러저러 설명을 하고 진료카드를 내밀었더니 잠시 기다리랍니다. 요사이 중동으로 여행할적에 황열병 접종을 위해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방에 들어가서 의사선생님에게 이러저러 설명하고..

광견병 예방주사 맞는법 - 사람의 경우

이라크 가서 현지 작업관련 담당자와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뱀도 있고, 전갈도 있다는 얘기군요""항상 조심을 해야되는 것이죠""아아- 뱀이랑 전갈 그리 친한편이 아니라서... -_-;;""그렇기는 해도 이 지역에서 최고의 문제는 그게 아니라죠""그래요? 뭔가염?""바로 들개들이에요""엥?" 그러니까 말인즉슨 이전 사담 후세인 정권시절에 쿠르드반군이 너무 싫었던 후세인대통령은 반군을 토벌하기 위해서 몇가지 일을 했던 것이다. 뭐 결국은 실패로 끝났지만. 우선 반군들이 숨지 못하게 수백년된 나무들을 수백만그루씩 싹 베어버렸다. 덕분에 요사이 식목이 이 지역에는 한참이다.두 번째는 아르빌, 슐레마니아, 도훅을 제외한 모든 도시를 없애는 작업이었다.물론 독가스 살표등의 작업도 있었..

돌아왔습니다.

걱정해주신 덕에 (다들 해주었겠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떠나는 아침에 (정확히는 새벽에) 이라크 쪽으로부터 급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추가 회의를 하고는 미친듯이 공항으로 달려서 비행기를 타고 예의 그 엄청나게 짠 닭고기 요리를 오후4시경에 첫 식사로 하고 (흑흑-) 비엔나로 와서 왠지 after eight라는 초컬렛을 사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도착해서는 이라크로 수정안을 잽싸게 만들어 송부하고 (걔네들은 일요일에 일한다져) 쓰러져 자다가 오늘 교회 다녀와서 엽대 자다가 이제 깨어났습니다. 그쪽에서 쓴 글은 나중에 올립지요 한국 오니까 시원하고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