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라크 아르빌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동안 공항등등에서 찔끔 거리면서 썼던 글을 입니다. ========================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오전 11:39:03 (한국시간) 원래는 오후 1시30분 비행기라서 여유롭게 집에서 빈둥대다가 출발을 할 예정이었다. 그랬으나.... 이번에도 실망을 안시키는 우리나라 외무부는 떠나기 바로 전날 밤 9시에 비자를 받게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셨고, 게다가 허가증에다가 여권번호 오타라는 최고의 신공을 발휘한 것이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이거 정부의 소위 '아침형 인간 만들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을 타고 세종문화회관 옆에 있는 청사로 찾아가서 다시 오타를 수정하고 (네네 친절한 공무원이 되셨더군요) 광화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