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두바이 이야기

오늘의 득템 - 기내용 이어폰

mmgoon 2013. 6. 20. 14:25

지난주에 다녀온 한국 방문에서 이렇다 할 득템을 하지 못했다.


"뭐 와이셔츠도 사고 속옷도 사고 안주용 황태포도 샀지 않았는가?"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뭐랄까 '오 이거 득템했지'라고 할 만한 것은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암튼 휙-하고 지나간 올해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오늘도 회사에 나와서 이메일을 보고 있는데 비서인 가야삼양이 왠 우편물을 하나 가져다 준다.




뭔가 하고 뜯어봤더니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보낸 골드멤버 카드다.



역시나 중동 스럽게 포장부터 황금색으로....

바로 뜯어봤다.






정작 안에는 검은색 상자가 들어있다. 이 상자를 열면




일단 골드멤버 카드가 있다. 으음... 올 해 디자인은 왜지 별로인듯....



그리고 가방에 붙일 수 있는 이름표가 2개 있다. 오오 올해부터는 이름표를 다는 줄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중동에서는 하도 짐들을 주의깊게 다루기 때문에 이름표는 얼마가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혹시나 중동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계획하신다면 '강한' 가방을 들고 오시길 바랍니다요.


그리고 오늘의 득템 항목




바로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이다.

약간 허접하게 보여도 귀에 착용하면 주변의 소리를 막아주고, 아답터가 있어서 비행기 헤드폰 잭에 연결이 가능하다. 

비행기에서 이용하려고 만든 덕분에 이어폰 줄이 긴 편이다. 

앞으로 여행용 가방 한편에 넣어두고 요긴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후후후 출장 언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