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두바이에도 밤이 나옵니다.
수퍼에서 밤을 사다가 오븐에 구워먹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칼집을 내고 오븐에 넣어 구운 후 껍질을 까면서 맥주를 마시는 낙으로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아니 언젠가 부터 밤을 안주삼아 마시면 엄청난 양의 가스가 발생을 하고 분출하게 된다는 겁니다.
흑흑-
지간 수십년간 밤을 먹어왔지만 이런식으로 직빵인 반응은 처음이라지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두바이에 수입되는 밤은 종자가 다르다.
(2) 중국 녀석들이 수출하는 밤에다가 뭔가를 저질렀다.
(3) 나이가 먹으면서 내 몸의 체질이 변했다.
(4) 그동안의 음주가 몸을 망쳤다. 흑흑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T_T
암튼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네요.
이번 주말에도 밤이나 사서 구워봐야 하겠습니다. 뭐 냄새는 좀 나겠지만서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