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Dr. Who

닥터 후 2005년 시즌 1 제 9화 - The Empty Child

mmgoon 2012. 9. 8. 13:31

이번에는 두 편으로 나누어진 에피소드의 첫번째 인 '비워진 소년'입니다.


닥터는 전 우주적인 비상신호인 '보라색'을 보내는 한 우주선을 뒤쫒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구만 비상신호로 붉은색을 사용한다는군요.







(메인 작가인 Steven Moffat이라서 2부작으로 하는 것인가?)




암튼, 이 우주선이 영국 런던에 떨어지게 되고 (왜 모든 외계인들은 런던에....-_-;;;) 이를 뒤쫒아서 닥터는 타디스를 런던에 착륙시킵니다.





그런데 어떤 존재가 흐릿한 화면으로 위에서 닥터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 흐릿한 화면의 이유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닥터는 뭔가 하늘에서 런던에 떨어졌다면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수소문하러 가는데, 로즈는 왠 아이 하나가 지붕에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쫒아갑니다.






박사가 찾아 들어간 곳은 왠 라이브바 였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박사는 마이크를 잡고 요근래에 뭔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없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하면서 웃어버립니다. 뭔가요?







사람들이 웃는 이유는 바로 지금이 런던 대공습 그러니까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가 런던을 매일 밤 폭격하던 시절이기 때문입니다. 당근 하늘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뭔가가 떨어지는 상황이니까 닥터의 말을 일종이 조크로 알아들은 것이죠.


닥터가 이러고 있는 사이 로즈는 아이를 구하러 빌딩 옥상에 올라갔다가 엉겁결에 줄을 잡게 되는데, 이게 방공기구 줄이어서 졸지에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신세가 됩니다. 게다가 어김 없이 오늘 밤도 독일공군은 런던을 폭격하러 날아오고요.

참고로, 방공기구가 뭐냐면, 2차 대전 당시 독일 공군기들이 하도 폭격을 오니까 영국애들이 기구를 런던 하늘에 띄워두고 여기에 독일기가 부딧혀서 떨어지라고 만든 것입니다.






닥터도 대충 상황을 눈치채고 다시 타디스로 돌아오는데, 타디스에서 전화가 울리는 겁니다.

타디스는 경찰 상자 (police box)의 형태를 띄고 있으니까 여기에 전화기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전화기는 어느곳에도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가 울릴 이유가 없습니다.




전화를 받으려는 찰라 왠 언니가 나타나서 받지 말라고 합니다. 누규?

무시하고 박사는 전화를 받는데 전화기에서는 왠 소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Are you my mommy?"  즉, 우리 엄마야? 라는 어린아이의 말이죠. 

참고로 이 Are you my mommy는 닥터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관용어구처럼 사용됩니다. 흠흠






이러고 있는 사이, 오늘도 영국 런던은 독일군의 폭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방공 비행정에 둥둥 매달려 가는 로즈를 왠 남자가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 수상하게도 2차대전 당시와 맞지 않는 쌍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즈가 힘이 풀려서 떨어지려는 찰라, 왠 광선이 발사되고 로즈는 왠 우주선 안으로 들어갑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아주 엄밀히 말하자면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캡틴 잭 하크네스입니다. 

영국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에 주둔중인 미공군 장교로 신분을 숨긴 시간 여행자죠. 아직까지는. 흠흠흠.





한편에서는 폭격이 계속되는 사이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방공호로 도망간 사이에 아까 닥터에게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한 언니가 중심이 되서 동네 거지 아이들이 빈 집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의 저녁식사를 대신 즐기고 있습니다.






뭔가 수상하게 느껴진 닥터는 이 모임(?)에 찾아가고, 식사도중 다시 엄마를 찾는 아이의 목소리가 라디도, 전화 등등 모든 곳에서 울립니다.

그리고 꼬마든 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러자 뭔가를 아는 듯한 얼굴의 낸시양 그러니까 왠지 수상스러운 언니는 도망을 치라고 합니다.






다시 로즈네.

캡틴 잭 하크네스는 로즈가 시간 여행자인 줄 알고 손도 고쳐주고 등등 친절을 베풀면서 뭔가를 구매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복선과 암시죠. 후후)





닥터가 낸시에게 전후 상황을 묻자 그 이상한 꼬마는 자기 남동생이었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은 알비온 병원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닥터는 알비온 병원으로 향하고 거기에서 방독면을 쓰고 누워있는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모두 죽은 것 같지만 살아돌아다니고 심지어 모든 사람들이 정확히 같은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게다가 방독면은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닥터는 그곳에서 만난 의사에게 모든 일이 802호에 입원해던 낸시의 동생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의사는 다시 Are you my mommy라는 대사를 외우면서 방독면 인간으로 변해버립니다.








놀라서 밖으로 나오던 닥터는 로즈와 캡틴 잭 하크니스와 만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결국 처음의 우주선은 잭이 사기쳐서 팔아먹으려던 아무도 타지 않은 일종의 구급차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점.

왜 사람들이 마스크 인간으로 변화된 것일까 하는 것이죠.





한편 낸시에게는 아까부터 쫒아다니던 마스크 소년이 나타납니다.





마스크 소년과 낸시양이 만나자 병원에 있던 모든 마스크맨들이 일어나서 Are you my mommy를 외치면서 닥터네에게 다가갑니다. 물론 이들와 접촉을 하면 마스크맨으로 변화해 버리는 것이죠.






이런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에서 이번편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