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카메라 가방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 Passport Sling

mmgoon 2012. 7. 1. 21:20

요사이 두바이는 세일 기간입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곳에 누가 올까?'


라는 질문의 해답을 두바이 사람들은 여름 세일로 답하고 있는 것이지요.


보통은 이런 세일을 틈타서 봐두었던 운동화나 청바지를 지르곤 하는데, 이번에는 얼마전 구입한 EOS 600D의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뭐라굿? 300D 가방에는 600D가 안들어 간단 말이냐?'


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은 없지만 뭐 새 술은 새 부대에 라고나 할까요. 뭐. 뭐. (멀리 보는 눈)



이번에 구입한 녀석도 역시 LowePro사의 것으로 이름은 Passport Sling 이라는 녀석입니다.

뭐랄까 카메라 가방 같이 않고, 크럼플러 처럼 거대하지도 않은 그런 녀석입니다.

색은 여러가지 있는데 위에 그림의 색을 구입해습니다. 뭐. 이제 40대니까요. 흠흠. 물론 20대였어도 저 색을 구입했을 겁니다만.


보기에는 카메라 가방 같지 않지만 이렇게 카메라를 보호하는 부분이 가방 안데 있습니다.




또 가방과 이 보호 부분은 납짝하게 눌려서 여행 가방에도 쉽사리 들어갑니다.





그리고 여름 여행 및 평소에 즐겨라 하는 여행 방식을 생각할때 필수적인 물통을 넣는 곳이 있습니다.

이건 참 큰거죠. 

일반적으로 작은 카메라 가방 그리고 대부분의 큰 카메라 가방에도 물통을 넣는 곳이 없어서 밖에 주렁주렁 달고 다녀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말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옆쪽에 지퍼가 달려서 필요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여행 다니다가 물건을 구매 했을적에 유용할 듯 합니다. 혹은 샌드위치나 뭐 이런 점심거리를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구입 가격은 두바이 현지 가격으로 5만원 가량 했습니다. 

아마도 한국도 이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네 두바이보다 비싼 물가 거의 없죠 -_-;;;;


아래는 유튜브에 나온 Passport Sling 선전 비디오 입니다. 

여기에서도 '카메라 가방 같지 않은' 이란 컨셉을 강조합니다.


지난 주말에 계속 가지고 다녔는데, 부피도 적고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내내 가지고 다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