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뉴몰든으로 버스타고 가는 방법

mmgoon 2012. 6. 17. 22:11

히스로에서 뉴몰든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국 출장하려고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그리 내용이 없어서 혹은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버스타고 가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혹은 제가 제대로 못찾았을 수 있죠 -_-;;;;


일단, 출장이나 시간을 절약하고 싶거나 짐이 많거나 여러 사람이라면 미니캡을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편하고 빠릅니다.

즉, 이 말은 히스로에서 버스를 타고 뉴몰든으로 가는 것은 느리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고의 장점은 열라게 저렴하다는 것이죠.


물론 기차를 타고 런던 패딩턴 역에 가서 다시 기차로 뉴몰든으로 오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격도 비싸니까 차라리 이럴 바에야 미니캡이 나을 듯 합니다. 

가방들고 역을 오락가락 하는 것은 그리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버스타고 뉴몰든 가는 것은 정말 별 것 아닙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면 (외국에서 오는 항공이니까 주로 Terminal 3이겠죠) 짐을 찾고 문 밖으로 나와서 보면 노란 간판에 Central Bus Terminal (Station이었나?)라고 써있는데, 

이 표시를 따라서 걷고 또 걸으면 히스로 공항 중앙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이 버스 터미널은 공항에서 연결되는 런던 및 지방 버스들이 다 정차하는 곳입니다.

뉴몰든은 런던 외곽이긴 하지만 (Railway zone 4입니다) 시골은 아닙니다. 소위 greater London이죠.

터미널에 표를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표를 사지 말고 (시골 아니라니까요) 터미널 건물 밖으로 나오면 (표파는 곳을 보고 왼쪽문으로 나오세요) 

버스정류장들이 여러개 있는데 20번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X26번과 285번이 정차를 하는데, 둘 다 뉴몰든에 갑니다. 

단, 285는 완행같은 버스로 대부분의 정류장에 다 정차하므로 X26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30분간격으로 차가 있습니다.


X는 소위 express bus의 약자이긴 하지만 절대로 빨리 가거나 고속도로를 타거나 하지 않고 동네 길을 돌고 돌아서 뉴몰든에 옵니다. 

표시에 보면 약 45분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대충 한 시간을 잡으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합니다.


차에 올라서 뉴몰든 간다고 하면 2파운드30펜스를 내라고 합니다. 돈을 내면 거슬러도 줍니다. 

나름 익스프레스버스이기 때문에 큰 짐을 두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짐을 두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버스에 다음 번 정차할 곳이 표시되고, 내리려면 미리 벨으르 누르는 시스템입니다.


뉴몰든은 킹스톤 다음 정거장입니다. 

킹스턴에서는 2회 정차하는데 대충 기사 아저씨들이 교대하는 다음 정거장입니다. 

전광판에 다음번 정류장이 나오니까 확인하세요. 내리는 곳은 뉴몰든의 파운튼 펍(Fountain Pub) 근처 정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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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뉴몰든에서 히스로 공항으로 오는 방법입니다.

다른 것은 다 똑같고 - 즉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 아니고 그대로 꺼꾸로 이동하면 되져 - 단지 기억해야 할 것은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당연히 내린 곳에서 타는 것이 아니고 또 그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지 않습니다.

뉴몰든 라운드 어바웃(roundabout, 로타리, Fountain이라는 펍이 있습니다)에는 여러개의 정류장이 있습니다. 

히스로 공항으로 가는 X26버스는 이 중 ‘L’에 정차합니다. 위치는 정류장에 지도로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까 별 것 없네요.

가끔은 블로그에 정보 비슷한 것을 올리자는 마음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