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학생 코스프레 3일차

mmgoon 2012. 6. 14. 01:42

정말로 간만에 학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아침 05:40분에 기상을 하고 (이게 내가 가능한 줄 몰랐습니다), 하숙집에서 아침을 먹고, 슬슬 걸어서 뉴몰든 역으로 갑니다. 

개찰구에 미리 구입한 Weekly Ticket을 집어넣고는 기차를 기다립니다.




기차를 타고 워털루 역에 내려서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고는 레스터스퀘어역에서 내립니다.

레스터스퀘어 역에서 다시 15분정도 걸어서 교육장에 도착을 해서 8시부터 공부를 합니다.




12시 정도가 되면 점심을 먹으러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죠. 

어제 오늘 반미(Banh My)라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고 있습니다.


다시 오후 공부를 하고, 아까의 길을 뒤집어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두바이에서 지낼 때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걸어다니고, 평소에 쓰지않던 머리를 쓰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관계로 10시가 되면 바로 뻗어버립니다.


좋은 점은.

간만에 조용히 혼자 뭔가를 끄적거리고 있어서 생각이 슬슬 정리된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주변에 인간들이 없어서 적막강산같다는 것이다.


내일은 맑은 날이 오려나. 오늘은 학생 코스프레 3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