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인터넷이란 것을 시작할 때, 고퍼라던가 텔넷이라는가 하는 프로토콜을 주로 사용을 했었다.
흠흠 나도 오래되었군 –_-;;
이렇게 서칭을 한 자료를 특히나 대용량 자료를 올리거나 내릴적에는 역시나 ftp (file transper protocol)을 사용했다.
홈페이지를 만들적에도 서버에 접근해서 ftp로 하는 식으로 다른 프로토콜들이 대부분 사장되고 http로 바뀌는 동안에도 계속 사용을 해왔는데 요사이는 대용량 이메일이라든가 웹하드라든가 하는 서비스가 생겨서 한국에서는 별로 사용을 하지 않는듯하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열악에 극치를 달리는 중동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느리고 불안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한 대용량 이메일, 웹하드 등의 서비스들은 아에 먹통이거나 (중동은 사이트 필터링이 있다) 다운 중간에 끊어진다.
회사 인터넷이 2MB를 사용하는 현실에서, 현장 인터넷이 0.5MB도 채 안되는 현실에서 (아아- 울회사 너무 돈을 아낀다) 몇백메가 파일을 받다가 중간에 끊기면 진정 망연자실한 심정이다.
덕분에 요사이 FTP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일단 단순하고 가볍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큰 속도를 낸다.
지금도 현장에서 60메가 정도의 파일을 FTP로 살살 달래면서 받고 있다.
역시나 구관이 명관이라는 얘기일수도 있고,
기껏해야 이메일이나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산을 관리하는 우리 회사 이야기 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