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신용카드 번호 관련 사실

mmgoon 2011. 2. 5. 19:32


오늘 신문을 읽다가 신기한 사실을 알아서 공유합니다.
신용카드 번호가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일단 첫번째 숫자는 'major card identifier'라고 하는데, 이 카드를 발행한 기관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1과 2 : 항공사
3        : 여행사나 노는 것 관계있는 기관
4와 5 : 은행이나 금융기관
6        : 상업관련 기관
7       : 석유관련
8       : 통신사
9       : 국가


첫번째부터 여섯번째까지의 숫자는 카드를 발행한 기관을 나타냅니다.

비자카드 : 4xxxxx
마스터카드 : 51xxxx-55xxxx
Discover : 6011xx, 644xxx, 65xxxx
Amex : 34xxxx, 37xxxx

일곱번째부터 맨 마지막 숫자를 제외한 숫자들은 소유자의 계좌번호를 나타냅니다. 

마지막 숫자는 특정 알고리즘에 의한 체크섬으로 이 카드가 제대로 된 카드인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번호입니다.

제대로 된 카드인지 알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예를 들어서 카드 번호가 4417 1234 5678 9113 번일 경우
먼저 첫번째 숫자부터 하나씩 건너뛰면서 2를 곱한 값을 구합니다. 그러니까 이 경우라면 8 2 2 6 10 14 18 2 가 됩니다. 
여기에 2를 곱하지 않는 숫자들을 모두 더합니다. 이 때 10이 넘는 숫자는 한자리씩으로 그러니까 12는 1과 2로 계산합니다.
즉 8+4+2+7+2+2+6+4+1+0+6+1+4+8+1+8+1+2+3 = 70 이 됩니다.
이 합이 10의 배수가 되면 그 카드는 제대로된 그러니까 모조품 카드가 아니라는 얘기가 됩니다.

한번씩 자기 카드를 가지고 해보세요. ㅋㅋ 저는 제대로 된 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