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두바이 이야기

2010년과 2011년 사이

mmgoon 2011. 1. 1. 00:12




오늘이 2010년의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교회에 다녀오고는 왠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차를 몰고 오만과의 국경인 하타에 가서 피자헛에서 피자를 먹었다.


'그러니까 적어도 2010년말에는 피자를 먹으면서 국경을 바라봤다.'


하는 식의 한 문장을 만들었다. 후훗


그리고 다시 차를 몰고는 메르디프 센터에 있는 다이소에 와서 티폿을 하나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녹차를 마시고 있다.

역시나 찻잔과 티폿은 어느정도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티비를 보는데 한국은 새해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님께 전화라도 할 까 하다가 아마도 100% 교회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있으실테니까 참았다.


아, 아이폰이 12월 30일이되자 갑자기 작동을 중단해서 현재는 수리중이다.

덕분에 손이 심심하고 갑자기 노트북 사용량이 급증을 한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뭐 웰컴 토끼의 해...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