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김과장아 한국 가자”
“넹? 그건 제가 아니고 다른 과장이”
“가라면 가라고 알간 –_-*”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국에 오래 머물 수가 없는 관계로 이런 것들과 저런 것들을 고려해서 일정을 잡다가 보니까 달랑 이틀 한국서 잠을 자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니 이러면 하루 종일 근무하고 밤에 날아 가서 열라 일하다가 그날 저녁 비행기 타고 돌아오는 거자나염”
했지만... 울 회사 이런 상황 들어주는 그런 회사가 아니다. –_-;;;;;;
뭐 외국이라면 그렇게 다녀오는 것도 뭐 그럭저럭 견디는데 (생각해보면 지난번 영국도 콩뛰겨먹듯이 다녀왔다) 한국은 울 나라 아닌가? 엄뉘도 봐야하고 이제는 머리카락 같이 얇아진 인간관계도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그리고 지금 쿠르드 들어가서 뭔가 할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평촌에 하루 4만원으로 (출장비. 하아- 이 넘의 회사) 잘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을까나.
막걸리가 유행이라는데 비를 보면서 막걸리나 마실까.
공연히 비 온다는데 질질 끌려가는 그런 마음이 든다. 여러모로.